소개팅 어플에서 남친 아이디가 발견되면 마음이 어떨까요? 배신감이 이루 말할 수 없겠는데요.

한 여성이 라이프타임 '밝히는 연애코치'에 사연을 보내왔습니다. 박나래에게 연애 상담을 구했는데요.

동료가 새로 나온 소개팅 어플을 고민녀에게 소개했는데요. 거기에 익숙한 프로필 사진과 닉네임이 보였다고 합니다. 역시, 남친이었습니다.

직장동료의 채팅 상대는 고민녀의 남자친구.

남친은 1년 전 고민녀와 했던 채팅을 똑같이 직장동료에게 보내고 있었답니다.

직장동료와 남친이 직접 만난 것 같지는 않았다는데요. 박나래는 고민녀에게 "어떻게 하고 싶어요?"라고 물었습니다.

고민녀는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말은 못 하고 있는데 그게 너무 힘들다. 얘기 안 하면 의심이 계속 들 것 같아서 얘기는 해야 할 것 같은데 겁나요"라고 토로했습니다.

아직까지 고민녀는 남친을 많이 사랑하는 것 같은데요. 이별이 무서워 차마 물어볼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고민녀 동의하에 방송에서 전화연결을 했는데요.

결국에는 고민녀가 동료에게 터놓고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직장동료가 "만나자"고 메시지를 보냈더니 고민녀의 남친에게선 바로 "그러자"라는 대답이 왔다는데요.

수화기 너머로 떨리는 목소리가 느껴졌습니다. 고민녀는 "주말에 얘기하려고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헤어지는 것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을 했다. 어떻게 얘기를 해야 제가 덜 비참해지는지"라며 덧붙였습니다.

아직까지도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좋다는데요. 하지만 "헤어지자는 말은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한혜연은 "어떻게 얘기하면 좋을까요?"란 신동엽 질문에 "다 필요 없어 그냥 만나지 마! 끊어버려 모든 걸!"라며 역대급 분노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역시 어플은 믿거 ;;; 뒤에서 뭘 할지 어떻게 알아 그리고 한혜연 사이다ㅋㅋㅋㅋㅋㅋ", "맞는 말이네 아름다운 의식따위 필요가 없넼ㅋㅋㅋㅋㅋㅋ 내 입만 아프지", "헐...진짜 상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유튜브 '라이프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