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싱글맘 장백지가 셋째 아들을 낳은 가운데, 또 하나의 친부설이 등장했다.
지난 6일, 장백지의 스캔들 상대였던 장백지보다 9살 어린 대만 연예인 하맹회(허멍화이)가 자신의 SNS 웨이보에 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장백지가 아기를 낳은 뒤 하맹회가 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자 중국 매체들은 하맹회가 장백지 셋째 아들의 친부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장백지 측도 해명에 나섰다. 장백지 측은 중국 홈페이지의 공식 웨이보에 "고의로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다니 정말 구역질이 난다"며 "자중하라. 거짓과 억지스러움을 거부하겠다"고 루머에 불을 부은 하맹회를 비난했다. 장백지의 팬들도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사진을 일부러 올렸다며 하맹회를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
논란이 커지자 허맹회는 해명의 글을 게재했다. 허맹회는 10일 웨이보에 "6일 올린 웨이보 글에 대한 관심과 조언 감사하다"며 "웨이보에는 배우라고 나와있지만, 평소에는 심리 상담 및 육아 교육 방면의 일을 하고 있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이 사실을 다 알고 있다. 사진 속 아이는 내 학생인 아기로 6개월 됐는데 그날 하루 돌봤다"고 아기를 안고 찍은 사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허맹회는 "아이를 정말 좋아하고, 예전에도 웨이보에 아이와 찍은 사진을 많이 올렸었다. 혼란을 줄 생각은 없었다"며 "더이상의 지나친 추측과 글은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네티즌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장백지는 셋째 아들 출산 뒤 싱가포르 부호, 중국 부호 쑨둥하이, 전남편 사정봉, 그리고 배우 주성치 등 4명의 남성과 친부설에 휩싸였다.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장백지가 아이의 친부를 밝히지 않아 갖가지 루머가 양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 '파이란'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장백지는 지난 2012년 홍콩 톱배우 사정봉(셰팅펑)과 이혼하고 두 아들을 홀로 키웠다. 지난해 12월 아들을 출산했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허맹회 웨이보,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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