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단언컨대 '섹시'다. 건강해 보이는 태닝 피부, 글래머러스한 S라인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자연히 무대 의상도 주로 섹시 코드다. 숏츠, 탱크톱, 미니드레스 등을 주로 입는다.  

 

그런데 그런 씨스타가 반전을 꾀했다. 바로 지난 7월 19일 Mnet '20's초이스' 레드카펫에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것. 이날만큼은 '섹씨스타'가 아닌 '청순스타'였다. 의상에 화끈한 노출은 없었다. 단, 멤버별 개성은 뚜렷했다.

 

4인 4색 씨스타의 드레스 스타일을 알아보자. 

 

 

'씨스타'의 리드보컬 효린. 레드카펫에서도 섹시미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효린은 클레비지룩을 선택했다. 네크라인이 V자로 깊게 파여 가슴골이 드러났다. 움푹 파인 쇄골 라인까지 화끈한 섹시미를 선보였다.


반전의 연속이었다. 앞, 옆, 뒤의 느낌이 각각 달랐다. 정면은 아찔했고, 옆태는 S라인이 돋보였다. 뒷태는 허리 아래까지 내려오는 시스루로 청순미가 살아났다. 국내파 김시인 디자이너의 작품이다.


액세서리는 심플했다. 가슴과 쇄골을 강조하기 위해 목걸이는 일체 하지 않았다. 대신 나뭇잎 귀걸이를 착용했다. 골드 커스텀 팔찌와 원형 반지로 포인트를 줬다. 쥬얼리와 맞춘 금색 네일 아트도 시선을 끌었다.

 

 

소유는 씨스타 내 대표 글래머다. 평소 클레비지룩을 즐겨입는다. 하지만 이날은 섹시함을 조금 접어 뒀다.  대신 귀여움과 청순함을 동시에 살렸다. 하트 문양을 연상케 하는 네크 라인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포인트는 시스루 천이었다. 소유가 포토월 앞에서 포즈를 취할 때마다 볼륨있는 몸매가 부각됐다. 본연의 건강한 섹시미를 놓치지 않고 발휘한 것. 이 드레스 역시 디자이너 김시인의 작품이다.


소유 역시 목걸이는 하지 않았다. 대신 다이아몬드 귀걸이로 포인트를 줬다. 화려한 귀걸이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머리는 단정히 묶었다. 여기에 기하학적 골드 팔찌와 원형 스와로브스키 반지를 매치했다.


 

 

'육상돌' 보라는 백만 불짜리 다리의 소유자다.  평소 운동을 즐겨서일까. 아담한 체구에도 불구, 탄탄하고 긴 다리를 자랑한다. 자연히 이날 보라의 드레스도 다리를 부각시키는 데 집중했다. 


원숄더 미니드레스로 어깨와 다리라인을 강조했다. 어깨에 셔링이 들어가 여신 느낌이 물씬 풍겼다. 포인트는 하의다. 한쪽 다리만 시스루를 길게 이었다. 걸을때마다 아찔한 각선미가 드러났다. 역시 김시인 디자이너의 작품.


액세서리 포인트는 헤어밴드였다. 한쪽으로 모아 넘긴 긴 머리에 스와로브스키 헤어밴드를 착용했다. 보라의 내추럴한 갈색 머리와 잘 어울리는 선택이었다. 팔찌와 반지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했다.

 

 

막내 다솜은 깜찍하고 귀여웠다. 홀터넥 스타일의 미니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단, 반전은 있었다. 다솜이 뒤를 돌자 매끈한 등라인이 그대로 드러났다. 과감한 백리스 스타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시인 디자이너가 다솜의 매력을 꼼꼼하게 분석했다. 앞에서 봤을 땐 귀여운 소녀의 분위기였다. 그러나 뒤를 돌자 섹시한 여성으로 변했다. 167cm의 우월한 키와 함께 뒷태 미녀임을 인증했다.


백리스 스타일로 시선을 모은 만큼, 액세서리는 심플했다. 다솜의 긴 생머리와 잘 어울리는 볼드한 귀걸이를 착용했다. 팔찌는 큐빅이 촘촘히 박힌 심플한 디자인이었다. 반지 역시 깔끔했다.


<네이버 스타캐스트에 독점제공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