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미겸기자] "그녀가 있어… 돈, 명예, 사랑 중에 사랑이 제일 낫더라"
JYP의 수장, 박진영이 오는 10월 결혼한다. 백년가약을 약속한 신부는 9살 연하의 일반인. 박진영이 만든 '너 뿐이야'의 주인공이다. 박진영은 지난해 4월 이 노래를 그녀에게 바쳤고, 16개월 뒤 결혼을 허락받았다.
"♪ 내 눈엔 너밖에 안보여/ 내 귀엔 너밖에 안 들려/ 내 맘엔 너밖에 안 살아 / 그래서 너 없이 못살아~" (너 뿐이야 가사 中)
박진영의 눈, 귀, 마음을 빼앗은 그녀, 누굴까.
'디스패치' 취재 결과, 박진영의 그녀도, 그리고 둘의 데이트도 그야말로 평범했다. 최근 본지로 전달된 사진이 그 힌트. 박진영은 인천공항 한식당에서 긴 생머리에 안경을 쓴 여성과 저녁을 먹고 있다.
주위를 의식하지도, 눈치 보지도 않았다는 후문. 사진을 전한 네티즌은 "박진영과 일반인 여성의 데이트 사진을 우연히 봤다. 그녀가 맞는지 확인해달라"면서 "사람들이 많은 식당에서 소탈하게 데이트를 즐긴 것 같다"고 전했다.
JYP 측에 따르면, 사진 속 여자는 예비신부가 맞다. 데이트 장면도 맞다. 평소 둘은 그 흔한 위장, 예를 들어 선글라스 하나 쓰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 다닌다. 단, 소속사는 더 이상의 정보에 대해서 함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진영은 연예인이지만 그녀는 일반인이다.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면서 "박진영이 그녀의 일상을 지켜 주고 싶어한다. 지나친 관심보다 조용한 응원을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박진영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첫 눈에 호감을 느꼈고, 최근 프러포즈에 성공했다"면서 "그녀가 지금처럼 살 수 있게 해주고 싶다. 다음 달 10일 비공개로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