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양요섭하면 무슨 단어가 떠오르시나요? 대부분 작은 얼굴, 혹은 폭풍 성대를 떠올리겠죠. 하지만 그의 매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매력은 무한대, 한 마디로 포텐의 끝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팀에서 가장 많은 별명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 양깨방정, 양요정, 비쥬얼 막내, 양가수왕, 꿀 바른 성대, 양조련…. 이게 모두 양요섭의 별명 입니다. 무슨 뜻인지 감이 오나요? 이미 알고 있다면 당신은 진정한 뷰티! 알쏭달쏭하다면, 지금부터 분석 들어갑니다.

 

양요섭의 매력을 '클로즈업' 했습니다. 사진을 통해 별명도 풀었습니다.

 

 

▶ 양깨방정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칩니다. 상남자 그 자체죠. 하지만 무대 밖에서는 180도 달라집니다. 재치 넘치는 포즈와 행동으로 팬들과 멤버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합니다. 그래서 붙여진 별명이, 바로 '양깨방정' 입니다.

 

지난 5월, 드림콘서트 포토월입니다. 벌써 포즈가 다릅니다. 다른 아이돌과 비교불가죠. 극단의 깨방정 포즈를 취했는데요. 양요섭은 무릎을 굽히고, 팔을 쫙편 코믹포즈로 멤버들을 압도했습니다. 역시 양깨방정.

 

축구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시간을 잠깐 2012년으로 돌렸습니다. 양요섭은 FC맨 축구단 소속인데요. 당시 친선경기에 참석해 축구 실력을 뽐냈습니다. 그런데 이 때도, 그라운드나 벤치에서 깨방정을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좀 뛰어 볼까?" 

 

 

'몸과 함께 얼굴도 준비운동'

 

 

"대체 난 언제 뛰는거야~"

 

 

"진지하게 공 좀 차볼까?"

 

 

"앗! 멈출 수 없는 깨방정"

 

 

▶ 비쥬얼 막내

 

종종 '비스트' 막내가 양요섭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실 진짜 막내는 손남신, 바로 손동운이죠. 하지만 양요섭이 막내라고 오해받는 이유가 있습니다. 극강의 동안외모 때문인데요. 그래서 생긴 별명은? '비쥬얼 막내' 입니다.

 

양요섭은 아이돌 그룹 멤버 중 유독 작은 얼굴로 유명합니다. 여기에 동글동글한 얼굴, 반듯한 이목구비를 가졌으니…. 동안의 조건은 모두 갖췄는데요. 말 그대로 상귀요미 비쥬얼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가끔 막내라는 오해를 받나봅니다.

 

비쥬얼 막내 별명에는 비밀이 하나 있는데요. 양요섭은 어딜가든 손동운의 옆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 번 비교해보시죠? 절대 손동운이 노안이 아닙니다. 단언컨대, 양요섭이 동안인거죠. 그래서 비쥬얼 막내란 별명이 붙은거고요.

 

 

"난 손남신 옆이 좋아"

 

 

'동운이는 상남자, 요섭이는 귀요미'

 

'두준 옆에서도 막내포스'

 

 

"귀엽다고? 나 막내 아니에요!" 

 

 

▶ 양가수왕, 꿀바른 성대

 

양요섭은 비스트 팀내 리드 보컬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달콤한 목소리, 끝을 모르는 고음이 돋보이는데요.  MR제거도 두렵지 않은 가창력을 지녔습니다. 그래서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 '양가수왕', '꿀 바른 성대' 입니다.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작렬입니다. 폭발적인 성량, 청량한 목소리로 팬들을 열광시키죠.노래를 부를 때 만큼은 누구보다도 진지합니다. 2시간 넘게 이어진 콘서트도 문제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폭풍고음을 뽐내죠.  

 

지난 6월 15일 열린 '뷰티모여 게릴라 콘서트' 때로 돌아가봤습니다. 역시 양요섭은 리드보컬입니다. 파워풀한 목소리로 객석을 흔드네요.

 

 

"나의 목소리가 들려?"

 

 

'눈을 보며 1:1 열창'

 

 

"내 목소리에 반하나 안반하나"

 

 

'여심 잡는 꿀성대' 

 

 

"뷰티 소리질러~"

 

 

▶ 양요정

 

양요섭의 가장 유명한 별명은 '양요정'이죠. 뾰족한 귀, 빛나는 눈, 말려 올라간 입꼬리. 작은 얼굴도 요정 이미지를 만드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지난 7월 21일, 2013 뷰티풀쇼 콘서트를 주목해보겠습니다. 피어싱 덕분에…, 완벽한 요정빙의죠?

 

 

'요정 귀와 환한 미소'

 

 

'가요계의 요골라스'

 

그리고 8월 1일 엠카운트다운, 마침내 요정 포텐은 터집니다. 1위 수상 후, 퍼포먼스로 귀에 꽃을 꽂았는데요.  꽃나라 요정 같습니다. 지난 2012년 멜론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서 공연을 펼치며 무대 위를 날아오를 땐, 그 느낌 아는 듯 했습니다. 

 

 

"나는야 꽃의 요정"

 

 

"진짜 날아오르고 있어!"

 

 

"양요정, 너 날고 있니?"

 

 

▶ 양조련

 

비스트는 팬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합니다. 사비를 털어 공개방송을 찾은 팬들에 간식을 사기도 하고, 깜짝 이벤트를 벌이기도 하죠. 그 중에서도 양요섭의 팬서비스는 유명한데요. 팬들의 마음을 꽉 사로잡는다해서 '양조련'이라고 불립니다.

 

양요섭은 팬 조련은 수준급입니다. 눈빛과 목소리, 미소 만으로 팬들을 들었다 놨다, 들었나 놨다 하는데요. 팬들에게 하트를 날리는 건 일상 다반사. 객석에 직접 뛰어들어 팬들과 호흡하기도 합니다. 팬서비스는 정말 넘사벽 입니다.

 

 

"우리 뷰티, 러뷰러뷰~"

 

 

"이 플랜카드 만드신 분, 누구?"

 

 

'양요정, 객석 강림'

 

 

'셀카로 팬서비스' 

 

 

"내 팬들, 기억할게"

 

 

"기광이 형, 함께 찍어잉~" 

 

 

"이 사진, 평생 간직하라~요~seop!"

 

글 = 나지연 기자 (Dispatch)

사진=송효진 기자 (Disp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