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의 2번째 싱글(데스티니) 활동은 짧고 굵었습니다. 후속곡 활동없이 바로 월드투어에 돌입했는데요. 짧은 활동기간 소식에 팬들은 공개방송 일정이 뜰 때마다 '오빠'를 보기 위해 방송국으로 달려갔습니다.

 

인피니트가 있는 곳은 늘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는데요.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칫하면 팬들이 몰려들어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인피니트는 선택한 출근길은 따로 따로. 멤버들이 각각 차례로 이동을 하는거죠.

 

지난 7월 26일, 인피니트의 출근길을 디스패치가 살펴봤습니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것은 엘입니다. 엘은 그저 앞만보고 KBS홀로 향했는데요. 그야말로 '진격의 엘'입니다. 이날 엘은 검정 계열의 반팔티에 청바지를 입었습니다. 평범한 20대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잘생긴 외모는 모자와 선그라스로도 가려지지 않네요.

 

 

엘에 이어 등장한 멤버는 성열. 가장 먼저 훤칠한 기럭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팀내 별명인 '여리여리' 그 느낌 그대로 걸어오는데요. 성열 역시 편안한 캐쥬얼 룩을 선택했습니다. 모자도 잊지 않았죠. 팬들에게는 가볍게 손을 흔들고 미소를 지으며 서둘러 걸음을 옮겼습니다.

 

 

엘과 성열이 각각 빠져나간 후 호야, 동우, 우현, 성종이 함께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본격 팬 조련을 시작했습니다. 일단 등장과 동시에 호야는 손을 흔들며 팬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나머지 멤버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느라 정신이 없네요.

 

 

호야는 팬서비스가 가장 뛰어났습니다. 모자에 마스크까지 쓰고 나타나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는데요. 그런 마음을 알아서일까요. 연신 손을 흔들고, 또 흔듭니다. 얼굴은 잘 보이지 않아도 팬서비스만큼은 화끈합니다.

 

 

우현은 발랄한 대학생의 모습이었는데요. 다른 멤버들처럼 가리기 위한 밀리터리 모자가 아닌 귀여운 디자인의 모자를 선택했습니다. 여러 사람의 얼굴이 프린팅된 검정 티와 반바지, 발목 위로 올라오는 양말도 포인트.

 

 

동우는 힙합퍼의 포스를 물씬 풍기며 걸어왔습니다. 흰색 민소매에 집업을 매치했습니다. 모자를 쓰고 그 위에 후드를 둘러 강렬한 인상을 줬습니다. 걸음걸이도 박력 그 자체입니다. 옆에서 쫓아가는 팬들의 걸음도 덩달아 빨라지네요.

 


"박력 넘치는 워킹"

 

 

성종은 귀여운 막내동생 같았습니다. 오렌지색 스트라이프 셔츠와 흰색 반바지를 매치해 깔끔한 룩을 완성했는데요. 훈훈하면서 귀여웠습니다. 이제 익숙해질법도 한데 여전히 팬들과의 만남이 낯선가봅니다. 팬들의 선물을 받으며 수줍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더군요.

 

"아직도 수줍어요"

 

 

▶ 인피니트의 독특한 출근길. 그런데 한 명이 보이질 않네요. 리더 성규가 나타나질 않습니다. '무한도전' 촬영 때문이었는데요. 리다규의 모습은 다음을 기약하며….

 

인피니트의 출근길 보너스컷 공개합니다.

 

 

"나처럼 발랄하게"(우현)

 

"근데 나 눈 좀 부은것 같지 않아?"(성종)

 

 "팬들 정말 많이 왔어!"

 

"이 작전 괜찮네~"

 

"조련사, 선물 풍년이요"

 

"난, 좀 전에 손 흔들어 줬지?"

 

 

<네이버 스타캐스트에 독점공급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