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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사랑해요…美 방송 출연 '근친상간 커플' 논란

 

[Dispatch=박안나기자] 아빠와 딸이 사랑을 나누는 미국 '근친상간 커플'이 논란을 빚고 있다.


아빠 모건(36)과 딸 브리트니(18)는 최근 '스티브 윌코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로 사랑하며 성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혀 방청석을 들썩이게 했다.


두 사람은 방송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그동안 비밀로 해온 사실을 만천하에 공개해 당당하게 교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모건과 브리트니는 16년 동안 얼굴도 모른 채 살아왔다고 한다.


그러던 중 브리트니가 16살 때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친아빠 모건을 찾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고, 어느 순간부터 부녀지간이 아닌 이성으로써의 감정을 갖게 됐다.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부녀가 아닌 연인이 되자"고 뜻을 함께 했다.


브리트니가 18살이 되던 해, 둘은 처음 육체적인 관계를 가졌다고 털어놓았다.


일부 시청자들이 "친딸을 성적 노리개로 삼고 있다"고 맹비난하자, 모건은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내 딸로 키우지 않았기 때문에 연인 관계로 지내는게 자연스럽다"고 변명했다.


브리트니 역시 "지금까지 학대와 가혹한 환경에서 자랐다"며 "모건은 인생에서 처음으로 사랑하는 남자"라고 주장했다.


'금지된 사랑'에 빠진 브리트니는 아빠 모건이 바람을 필까봐 불안해 학교도 가지 못한다고 한다. 또 자신의 팔에는 모건의 이름과 함께 'Daddy's Girl'이라는 타투까지 새겼다. 


한편 두 사람은 '거짓 커플' 의혹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DNA 감정서를 비롯, 함께 찍은 성행위 동영상까지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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