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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밝힌 투신 가능성 '셋'…"자살 동기는 조사중" (브리핑)

 

 

[Dispatch=서보현기자] "자살 가능성 높아…유서는 없다"

 

경찰이 故 송지선 아나운서 죽음을 자살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곽정기 형사과장 경정은 23일 오후 6시 30분 서초경찰서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송지선 아나운서가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자살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경찰이 고인의 죽음을 자살로 추정하는 이유는 3가지. 첫번째는 고인이 트위터에 올린 글이었다. 곽정기 경정은 "고인은 지난 7일 트위터에 '하나님 저 좀 도와주세요. 뛰어내리려니 너무 무섭고….' 등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직접 올렸다"고 이유를 밝혔다.

 

트위터 글 게재 후 모친과 함께 거주했던 것도 자살로 보는 이유였다. 경찰은 "투신 당시 고인은 어머니와 함께 있었다"며 "경찰 조사 결과 송 아나운서는 어머니가 화장실로 전화를 하러 간 사이에 투신했다. 어머니는 투신 장면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이유는 고인의 추락 상황을 목격한 경비원과 유가족의 진술.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황상으로는 자살로 보인다"며 "좀 더 정확한 내용은 추가 수사를 통해 밝히겠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그러나 알려진 것과 달리 유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발견된 유서는 없다"며 "유서는 고인의 주거지에서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 분석 등을 통해 유서 존재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경찰은 자살 경위를 밝히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인의 휴대전화,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며 "컴퓨터 디지털 분석, 유가족 진술,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자살 동기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유가족을 상대로 한 조사도 추가적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곽정기 경정은 "현재 어머니 진술은 사실 관계 위주로만 받았다"며 "수사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추가 진술을 받겠다"고 말했다.

 

평소 고인이 우울증을 앓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4시간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다. 좀 더 조사가 필요하다"며 "지금은 추가 조사 단계 여부를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부검 여부는 유가족 의견 청취 후 결정할 전망이다. 곽 형사는 "자살로 보이지만 유가족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라며 "가족들의 전체적인 의견을 청취한 후 오늘 늦게라도 부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 40분 서울 서초동 R 오피스텔 19층에서 아불을 감싸 안은 채 투신했다. 고인은 주차장 보호막을 뚫고 바닥으로 떨어져 즉사했다. 당시 외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검을 최초로 목격한 오피스텔 경비원은 "생각보다 외상이 크지 않았다. 이불로 몸을 감쌌고, 주차장 펜스 위로 떨여져 충격이 흡수된 것 같다"면서 "주검 확인 후 119에 바로 신고를 했고 경찰과 함께 현장을 수습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하나님 저 좀 도와주세요. 뛰어 내리려니 너무 무섭고 목을 매니 너무 아파요. 제발. 비오는 창 밖을 향해 작별 인사 다 했어요. 이제 그만 편안해지게 해주세요" 등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 뿐 아니라 두산 베어스 임태훈 선수와의 스캔들도 제기돼 논란은 더욱 커졌다. 송 아나운서는 임태훈 선수와 교제했다고 주장한 반면 임 선수는 사귄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해 양측의 입장이 상반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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