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사회연예팀] 벌써 5월 한 달이 다 지나가고 있네요. '디스패치'가 창간(2011.03.30) 한달 및 가족의 날 기념해 준비한 동심 인터뷰 시즌 1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번에 동심인터뷰를 장식한 스타는 김하늘입니다. 청순과 발랄, 멜로와 코믹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배우죠. 영화 '블라인드'와 '너는 펫' 촬영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그 와중에도 기꺼이 동심인터뷰에 응해줬답니다.

평소 김하늘은 소탈하고 털털한 성격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동심 인터뷰에서 그 진면목이 드러났습니다. 어린이들의 질문에 친근하게 대답을 하더군요.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고, 때때로 웃음도 터트렸죠. 마치 "질문이 너무 귀여워"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김하늘은 동심 인터뷰 중 즉석 프러포즈를 받기도 했는데요. 한 남자 어린이가 김하늘에 애정 공세를 펼친거죠. 무려 24살의 나이 차이가 나는데도 말입니다. 여기에 김하늘은 뭐라고 대답했을까요? 과연 호탕했습니다.

김하늘과 어린이들의 대화를 옮겼습니다.

 

Dispatch1. 저는 무지개색이 좋은데 언니 이름은 하늘이니까 하늘색이 제일 좋아요? (천아영·7)

 

김하늘 | 언니는 어릴 때는 언니 이름이 하늘이라서 진짜 하늘 색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이 초록색깔을 제일 좋아해. 자연의 색깔 있지? 그리고 보라색도 좋아하고.

 

D2. 제 영어이름은 루비에요. 언니 영어 이름은 하늘 킴이에요? 아니면 스카이 킴이에요? (이시우·11)

 

김하늘 | 언니 친구들은 스카이라고도 잘 하는데. 언니 영어 이름은 따로 있어. flo, 약자로 플라란스의 플로라고 해.

 

D3. 하늘이 언니 제 꿈은 의사에요. 언니는 4학년 때 꿈이 뭐였어요? (박진아·11)

 

김하늘| 아…. 언니가 4학년 때가 너무 옛날 일이라 그 때 언니 꿈이 뭐였는지 잘 기억안나고…. 언니가 고등학교 때 선생님께서 얘기하시더라고. 1학년 때 장래 희망을 썼는데 요조숙녀라고 썼더라고. 언니는 요조숙녀가 꿈이었단다.

 

D.4 하늘이 언니, 언니는 일이 좋아요? 사랑이 좋아요? 언니는 일 얘기밖에 없던데 왜 스캔들이 없어요? (정하연·11)

 

김하늘 | 어. 네가 스캔들이 뭔줄 아니? 언니는 일도 좋고 사랑도 좋고. 지금은 일이 너무너무 좋지만 사실은 사랑이 더 좋단다.

 

D.5 하늘이 누나, 저 잘생겼죠? 나같은 남자 어때요? (박진수·9)

 

김하늘 | 누나는 너무 좋은데. 누나 괜찮겠니?

 

D6. 하늘 언니, 언니는 셀카 찍어요? 저는 맨날 찍는데 잘 안나와요. 잘 찍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이예원·10)

 

김하늘 | 언니도 사실 잘 못찍는 것 같아. 그런데 언니는 정말 많이 찍어봐. 정말 많이 찍어봐서 그 중에서 고르는 편이라서. 노하우는 모르겠고 무조건 많이 찍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