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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이 다른 복수 완결판…'상어', 믿고 보는 포인트 '4'

 

[Dispatch=최인경기자] "복수 시리즈의 종결판을 보여드리겠습니다."

 

KBS-2TV '상어'는 치밀하게 기획된 시리즈물의 마지막 편이다. 웰메이드 드라마로 불렸던 '마왕'과 '부활'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고, 더욱 세밀하게 스토리를 녹여냈다. 복수의 끝을 자처한 만큼 제작진들은 자신만만했다. 볼만한 정통 멜로를 만들어내겠다는 것.

 

"방송3사를 통틀어 가장 화려한 캐스팅이다. 또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PD와 작가 라인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 정말 오랜만에 볼 만한 드라마, 제대로 된 드라마를 선보이겠다" (이강현 KBS 드라마 국장)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디아망 컨벤션에서 열린 '상어' 제작발표회. 박찬홍 PD와 배우 김남길, 손예진, 하석진, 이하늬 등을 만났다. 제작진과 출연진들에게 '상어'의 강점과 차별점을 들었고, 이를 4가지 기대점으로 정리했다.

 

 

◆ 기대점1. 복수 3부작 완결판= '상어'는 박찬홍 PD가 기획한 복수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2005년 '부활', 2007년 '마왕' 그리고 2013년 '상어'를 통해 마침표를 찍는다. 복수의 농도는 더욱 짙어졌고, 볼거리도 한층 풍성해 졌다.

 

시놉시스 단계부터 한 편의 시리즈물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박 PD는 "1편 '마왕'에서 복수를 하는 당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2편 '부활'에서는 복수를 당하는 대상의 입장을 더했다"면서 "이번 '상어'에서는 전작의 이야기에 피해자의 스토리를 녹여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제목인 '상어'에도 함축적인 뜻을 담았다. "작가의 시놉을 처음 받았을 때 전율을 느꼈다"면서 "상어는 부레가 없기에, 가라앉지 않기 위해서 끝없이 움직여야 한다. 한이수(김남길 분)가 그렇다. 그 안에 고통, 외로움 등을 녹여냈다"고 전했다.

 

전작들을 통해 내공을 쌓아온 만큼, 작품 구성 역시 완벽하다는 평가다. 배우 이정길은 "어떻게 보면 극단적일 수 있는 소재인데, 이를 적절히 잘 배합했다"면서 "매번 찍으면서 소름이 끼칠 정도로 완벽하게 구성됐다"고 믿음을 내보였다.

 

 

◆ 기대점2. 진화된 연기= 뚜렷한 이미지 변신보단 기존의 것을 강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김남길은 더욱 독해졌다. 손예진은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인다. 둘 다 기존의 카리스마를 한 단계 뛰어넘을 예정이다.

 

김남길은 2009년 '선덕여왕'을 시작으로 3작품 연속 악역을 택했다. 자연스레 전작과의 비교가 이어졌고, 같은 악역 안에서 다른 느낌을 표현해야 하는 숙제가 주어졌다. 하지만 김남길은 자신만만했다. 스스로 SBS-TV '나쁜남자'를 뛰어넘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한이수라는 캐릭터는 표면적으로도 전작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갖고 있는 것들 중에 가장 깊이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 "그때보다 나이도 먹고, 경험도 쌓았다. 지금 나이에서 표현할 수 있는 눈빛과 제스쳐, 발성을 표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손예진 역시 다채로운 연기로 승부수를 띄웠다. 드라마 내에서 다양하게 변화하는 감정선을 최대한 살리겠다는 것. "극 초반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검사로 등장하지만, 극 후반에는 상처받은 여인으로 변한다"면서 "조해우라는 인물을 최대한 잘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 기대점3. 최강 호흡= 명품 콤비 박찬홍 PD과 김지우 작가의 호흡도 기대거리다. 두 사람은 1999년 '학교2'를 시작으로 '부활', '마왕', 등의 작품에서 함께 작업해 왔다. 더불어 현장 분위기도 최상이다. 분위기 메이커 김남길을 주축으로 모든 배우들이 소통하고 있다.

 

감독과 작가 그리고 배우들간의 호흡을 통해 믿고 보는 드라마를 기대할 수 있다. 박 PD는 "이미 여러 번 합을 맞춰 본 만큼,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며 "전작들을 통해 매니아 층을 굳혔다. 이번 작품에서는 더불어 대중성도 확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우들도 감독과 작가를 믿고 따라가고 있다. 손예진은 "감독과 작가가 18년 동안 호흡을 맞췄다고 들었다"며 "그만큼 배우들도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다. 최상의 퀄리티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김남길 역시 "감독과 작가를 따라가면 기본은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끈끈한 팀워크 역시 하나의 무기다. 현재 '상어' 촬영장은 김남길을 중심으로 가족같은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남보라, 하석진 등 출연 배우들은 "서로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친하게 지내고 있다"면서 "소통과 교류를 이어가며 작품을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 기대점4. 차별화된 정통멜로= '상어'는 정통멜로의 모든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확실한 차별화를 갖추지 못한다. 그래서 미스터리를 더했고, 이를 통해 숨 막히는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실제 현장에서 공개된 예고 영상은 영화를 방불케 했다. 뺑소니, 살인사건 등이 이어지고 이를 추적해나가는 과정이 공개된 것. 사건을 쫓는 여검사 조해우(손예진 분)의 눈을 통해 하나 둘 퍼즐 조각을 맞춰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뻔한 드라마의 공식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다. 두 남녀는 서로를 사랑하지만, 하나의 사건을 두고 서로 칼끝을 겨눈다. 이를 통해 흥미로움을 더했다는 것. 손예진은 "드라마의 끝이 어떻게 나는지 알 수가 없다"며 "연기를 하면서도 당장 다음 회가 기다려진다"고 귀띔했다.

 

미스터리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시나리오로 흡인력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하석진은 "미스터리 멜로라는 장르 자체가 트렌디하지는 않다. 그런데 최근 본 시나리오 중 가장 탄탄했다"면서 "시청자들 역시 그 안에 담긴 이야기가 궁금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송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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