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미겸기자] 이은성(25)이 서태지(41)와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은성은 지난 16일 자신의 팬카페에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 주신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결혼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인사했고, 3년 이상 연예계를 떠나 어떤 일을 했는지에 대해서 전했다.
먼저 결혼을 축하하는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은성은 "내 결혼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축복해 줘 나도 정말 놀랐다"면서 "덕분에 정말 사랑스런 사람, 날 아껴주는 가족과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영화 '국가대표' 이후의 근황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은성은 "마지막 작품 이후 벌써 3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니 놀랍다"면서 "그동안 공부도 열심히 했고, 여행도 많이 다녔다. 그러면서 행복한 가정을 꿈꾸게 돼 결혼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결혼 후의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은성은 "당분간은 가정에 충실하고 싶다"면서도 "언젠가 좋은 기회를 통해 멋진 모습으로 찾아 가겠다"며 복귀 의사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사진도 공개했다. 모형 곰 옆에서 장난을 치고 있는 유쾌한 모습이다. 공사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 현장에 앉아 카메라를 빤히 응시하기도 했다. "최근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이라고 설명하면서 "곰발바닥. 감금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15일 "오랫동안 기다려온 나의 짝을 찾았고 그 사람과 결혼을 하려 한다"면서 "내 아내가 될 사람은 이은성"이라고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최근 완공된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에 부모님들을 모시고 입주해 신혼살림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은성 팬카페, 서태지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