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작별한 모리뉴 감독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 복귀설이 계속되는 가운데 입을 열었습니다. 친정팀으로 복귀 제안을 받아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달 리버풀전 완패를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에서 경질됐습니다. 맡은 팀을 2년 차에는 우승으로 이끌어 '스페셜 원'이라는 별호도 있었는데요. 맨유에서는 결국 리그 우승 없이 감독직을 마감했습니다. 맨유 감독 석에 앉은 지 세 번째 시즌이었습니다. 특히 선수단과의 불화가 이슈가 됐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모리뉴 감독의 인기는 여전히 높았습니다. 경질 직후 계속 유수 클럽과 엮였는데요. 특히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감독직을 맡았던 레알 마드리드로의 복귀설이 가장 화제가 됐습니다. 연일 보도가 이어졌는데요.

맨체스터 지역지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플로렌티스 페레스 레알 회장은 모리뉴 감독과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려 한다"고 했습니다. 매체는 "모리뉴 감독이 앞서 4개 팀으로부터 받은 제안을 모두 고사했다"고 말해 힘을 실었습니다.

무성한 소문 가운데 모리뉴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는데요. '레코드'에 따르면 모리뉴는 "프로 세계에서 특정 팀으로 돌아간다는 것, 또는 복귀를 제안받는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영광이다", "과거 첼시 복귀 때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레알 복귀에 걸림돌이 없지는 않습니다. 맨유와의 계약 때문인데요. 이에 따르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팀으로 옮길 시 1,500만 파운드(약 213억 원), 잉글랜드 외 팀으로 옮길 시 1,000만 파운드(약 142억 원)를 맨유에 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곧 해설자로 나설 모리뉴 감독의 향후 거취가 어디로 이어질지 여전히 많은 관심이 쏠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