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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합의 後사과? 순서가 틀렸다"…'마닷' 피해자, 진정성 지적

[Dispatch=김지호기자] "피해자들이 합의를 해주면, 직접 사과하겠다?" (마이크로닷 측)

'마이크로닷' 측이 피해자들과 비밀리에 접촉중이다. 제천 마을 사람들을 상대로 개인 합의를 시도하고 있다.

단, 피해자들은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친척을 대신 내보내 터무니없는 합의액(피해 보상금)만 제시하고 돌아갔다는 것.

피해자 A씨는 11일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신 씨(아버지)의 친조카가 2주 전에 제천을 다녀갔다. 마닷 측의 이야기를 대신 전했다”고 말했다.

A씨는 20여년 전 ‘마닷’ 모친에게 2,500만 원 가량의 현금을 빌려줬다. 하지만 마닷 가족의 야반도주로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

A씨를 포함한 피해자들의 사연은 지난 해 11월 알려졌다. 제천경찰서가 사건을 재수사 중이다. 마닷의 부모는 귀국하지 않고 있다.

A씨에 따르면, 마닷의 친사촌은 "보도된 것과 달리 마닷 가족이 정말 어렵게 살아왔다. 지금도 (갚을) 돈이 모자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마닷 본인도 너무 힘들어 한다. 재기를 해야 하는데 여의치 않다"면서 "조금이라도 돈을 줄 테니 합의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다.

A씨는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무엇보다 직접적인 사과가 필요하다는 것. 현실성 있는 피해 보상도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합의는 불발됐다. A씨는 “마닷의 사촌이 ‘합의를 해주면 사과를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면서 “선합의 후사과는 순서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A씨는 “가해자가 직접 사과하고, 보상하는 게 맞지 않느냐"며 "진심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디스패치' 취재 결과, 마닷 측은 다수의 피해자들과 접촉중이다. 현금 피해자 위주로 만나고 있다. 연대보증 피해자들은 "우리는 아직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피해자 B씨는 "피해 액수가 적은 사람들 위주로 만나는 것 같다. 금융권 연대보증 피해자들은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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