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실내 수영장에서 70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무려 30분 동안 물에 떠 있었는데요. 수영 강사도 몰랐습니다.

지난 10일 jTBC '뉴스룸'은 서울 성동구의 한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79살 A씨가 익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내막은 이렇습니다. 지난 2일 A씨는 수영장에 갔습니다. 아쿠아로빅 수업을 듣기 위해서였는데요.

A씨는 수업 시간 직전인 12시쯤 물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수영장 한켠에 한참을 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강습이 진행되는 동안 아무도 몰랐습니다. A씨가 발견된 것은 30분이 지나서입니다. 뒤늦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숨을 거뒀습니다.

당시 아쿠아로빅 수업을 들은 인원은 36명. 그러나, 강사 말고 안전 가이드는 없었습니다.

A씨 유가족 측은 "초기 구조를 잘했다면 숨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현재 서울 성동 경찰서는 수영장 관계자를 불러 안전 의무를 다했는지 등을 수사 중입니다.

<사진 출처=jTBC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