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함량이 높기로 유명했던 GS유어스 스누피 커피우유죠. 소리 소문 없이 이름이 바뀌어 온라인에서 화제입니다.

과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카페인 함량이 높은 커피우유는 우유가 아닌 커피로 분류된다"고 밝힌 바 있죠.

 

2015년에는 '신선한 커피우유'였습니다.

패키지 상단엔 커피우유를 연상케 하는 갈색과 스누피의 일상이 그려져있었는데요.

이후엔 '더 진한 커피 담은 커피우유'에서 '더 진한 커피 담은 커피'로 변경됐습니다. 우유가 아닌 커피로 분류된 건데요.

그리고 최근 스누피 시리즈 패키지는 위와 같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더 진한 커피'로 수정됐는데요.

500ml 대용량입니다. 성분표시에 고가페인 함유(총 카페인함량 237mg)라고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커피우유가 거기서 거기겠지'라고 생각하며 살 수도 있겠는데요.

아래 카페인 민감자는 섭취에 주의하라는 경고 문구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실제 해당 커피우유를 마시고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카페인 함량을 숫자로 보니 체감이 잘 안되신다구요?

GS유어스 스누피 커피우유보다 용량이 조금 작은 타사의 커피우유와 비교했을 때 그 차이는 명확히 나타났습니다.

서울우유의 '커피우유'는 65mg, 동원의 '덴마크 더 진하고 달콤한 커피커피'는 60mg의 카페인이 들어있었는데요.

GS유어스 스누피 커피우유는 캔커피 '레쓰비'보다 약 3배 넘는 카페인 함량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스누피 커피우유의 개명 소식에 네티즌들은 "나 진짜 카페인 면역 대박인데 컨디션 별로인날 이거 먹고 심장 뛰어서 놀랐잖아", "내 시험을 책임지는 아이임", "헐 바뀐지 몰랐다..", "공부할 때 두 개씩 먹었던 듯 잠 안와서 눈 튀어나올 뻔", "이거 먹으니까 이어폰을 꽂아도 내 심장이 콩닥콩닥 뛰는게 들리더라 ㅋㅋㅋㅋㅋ 두번은 못마시겠어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스누피 커피우유 마셔본 친구들에게 이 소식을 전해줄까요?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GS25인스타그램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