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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먹고 한 쪽 다리 잘라내야 했던 소년의 사연

건강했던 10대 소년이 치킨을 먹고 다리 한 쪽을 잃었습니다. 무슨 사연일까요?

지난 6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4살 미첼 에저튼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에저튼은 태어나서 최근까지 다른 아이들과 다르지 않은 건장한 청소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아버지가 사온 치킨을 먹고난 그날 밤, 원인 모를 통증에 시달렸습니다. 하지만 에저튼과 부모는 식중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다음날, 에저튼의 다리가 새까맣게 변한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때서야 병원을 찾았는데요. 병원은 에저튼이 수막구균성 패혈증 진단을 내렸습니다.

수막구균성 패혈증은 뇌수막염의 일종입니다. 저혈압과 혈관내 응고증 등을 일으킬 수 있고요. 심각한 경우 패혈성 쇼크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의료진은 에저튼의 몸에 있는 세균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그를 인위적으로 혼수상태로 만들었습니다. 에저튼은 5일간 누워 병이 낫길 기도했지만, 일어난 뒤엔 좋지 않은 소식을 들어야 했습니다. 바로 한쪽 다리와 손가락 일부를 잘라내야 한다는 것이었죠.

축구를 사랑하던 에저튼은 어쩔 수 없이 한쪽 다리를 잘라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한달 뒤, 남아있던 오른쪽 다리마저 손상돼 다리 전체를 이식받아야 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의료진은 "향후 오른쪽 발목뼈의 강도를 높이는 수술도 예정돼 있다"며 "실패할 경우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에저튼은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의족을 사용해 걷는 법을 배우고 있고요. 의족으로 축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한편 수막구균성 패혈증은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의 일종입니다. 두통,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을 보여 감기와 식중독 증상과 비슷해 초기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24시간 이내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정도로 감염 속도가 빠른 질환입니다. 치료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10~14%의 환자는 사망에 이릅니다. 또 생존자 5명 중 1명은 사지절단이나 난청, 신경손상과 같은 후유증을 겪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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