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누리꾼들을 분노케 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한 동양인 여성이 자신을 'Chinky Eyes'(찢어진 눈)으로 기록한 미용실의 영수증을 공개했기 때문인데요.

지난달 19일, 이 소식을 미디어 매체 넥스트샤크에서 전했습니다.

대학생 브리아나 태(Briana Tae)씨는 18일 미국 맨해튼의 미용실 '머레이 힐 드라이바'(Murray Hill Drybar)에 방문했습니다.

그녀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미용실의 직원이 건네준 영수증에는 "고객의 묘사: 찢어진 눈"이 적혀 있었습니다.

영수증을 본 그녀는 그 자리에서 경악했다고 하는데요.

안내 데스크로 가 직원에게 이에 대한 문제를 얘기했지만 일이 해결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페이스북을 통해 "직원은 왜 잘못됐는지, 무엇이 부적절했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는데요.

덧붙여 "내가 아시아인이 아니었다면 그렇게 묘사되지 않았을 것이다"며 자신의 감정을 밝혔습니다.

또한 고객인 자신을 인종차별적인 존재로 묘사했다며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드라이바측은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안다. 그 직원을 미용실에서 해고했다.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답장했다고 하는데요.

이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저 곳은 절대 가지 않겠다", "SNS에 공유해줘서 고맙다", "기본적인 교육은 분명히 이루어져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 Drybar, Bee Tee 페이스북,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