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 렌이 감동적인 일화로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한 팬은 지난 1일 트위터에 팬 사인회 후기를 적었는데요.
그는 "렌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며, 늦었지만 사촌 동생 때문에 용기 내서 쓰게 되었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동생은 청각 장애인이다. 보청기를 끼면 들리긴 하지만, 이명이 심해 잘 들리는 건 아니다"라고 털어놨는데요.
사촌 동생은 힘들어했지만, 팬이 된 후 긍정적으로 변했습니다. 많이 웃고, 조금이나마 활동적이게 되었다네요.
팬은 사인회에 당첨됐고, 사촌 동생에게 티켓을 양보했습니다. 하지만 동생은 긴장한 나머지 눈물을 흘렸는데요.
그는 "자꾸 눈물 나서 고개를 숙였다더라. 렌이 불러서 보니 입 모양으로 한글자씩 '울지 마요'라더라"라고 밝혔습니다.
열성 팬이던 동생은 그에게 해주고 싶던 말을 집에서 수십 번 연습해갔는데요. 노래 해줘서 고맙다는 내용이었다네요.
다음 사람으로 넘어가야 하자, 렌은 재빨리 글을 동생에게 글을 적어줬습니다. 따뜻한 말에 더 눈물을 흘리게 됐다는데요.
렌은 다정했습니다. "마음으로 볼 수 있는 것이 훨씬 더 많아요. 용기 내줘 고마워요"라고 적었습니다.
팬은 감동했습니다. "그 따뜻한 관심이, 예쁜 말이 제 동생을 살려준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디스패치 DB, 뉴이스트 트위터, Tealaa_Ren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