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카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미담을 공개했습니다. 카카는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호날두의 따뜻한 모습에 찬사를 보냈는데요.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카카가 브라질 'SporTV'에서 한 인터뷰를 보도했습니다. 카카는 전 동료 호날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죠.

카카와 호날두는 지난 2009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였습니다. 두 사람은 절친으로 알려졌는데요.

카카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LA 전지훈련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당시 호날두는 개인적으로 15개 휴대폰을 구매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누군가에게 그 핸드폰들을 클럽 스태프에게 나눠주라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카카는 스태프까지 챙기는 호날두의 모습에 감동했죠. 그는 "호날두는 정말 놀랍다. 모든 사람의 말에 관심을 기울인다"며 칭찬했는데요.

호날두는 평소 미담제조기로 유명합니다. 그는 과거 그리스의 한 호텔에 머물면서 17, 850 파운드(약 2,528만 원)를 팁을 주기도 했습니다.

한편 호날두는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14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데요. 현재 그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해 유로 2020 예선을 치를 예정입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