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깜빡 건망증 남친과의 연애하는 여친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1일 KBS joy '연애의 참견2'를 통해 알려졌는데요.
사소한 것까지 카톡 나와의 채팅에 메모했던 남친, 200일이 지나면서부터 이 연애가 고답(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 연애가 되기 시작했답니다.
남친은 여친의 알바 끝나는 시간도 기억하지 못했다는데요. 여친의 집 비밀번호도 외우질 못했답니다.
200일이 지나면서 남친은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는데요. 예전엔 사소한 것도 메모하던 노력이 이제는 시들해졌다고 합니다.
여친은 "똑같은 질문을 여러 번 할 때마다 남친이 제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는 것 같아 속상하다"고 토로했는데요.
하루는 고민녀가 남친의 잠들어있는 기억과 애정세포를 깨워보기로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애정도 테스트를 준비했는데요. 여친이 문제를 내면 3초 안에 남친이 대답을 해야 했습니다.
결과는요? 남친은 여친의 휴대폰 번호도 외우질 않았답니다.
100일에 당일치기로 다녀온 여행지도 몰랐구요. 1주년 기념일까지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남친의 건망증은 심각했습니다. 캐리어 비번도 금세 잊어버렸다는데요.
여친은 그런 남친을 위해 매번 공지를 띄워놓는다고 합니다.
남친은 여친에게 "니가 나의 실시간 검색창이잖아"라며 대수롭지 넘겼죠.
시간이 흐를수록 남친은 건망증을 방패로 악용하기 시작했다는데요.
커플은 일주년 기념일에 뮤지컬을 보기로 했는데요. 남친은 그 약속도 까맣게 잊어버렸나 봅니다. 남친의 노력, 1도 보이질 않았는데요.
남친은 싸운 다음 날에도 아무렇지 않게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싸운 것도 잊어버린 남친, 이 남자의 진심은 무엇일까요?
여친을 지치게 만든 사건이 또 생겼다는데요. 남친의 여사친 SNS에서 증거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남친은 일주년 기념일에 여사친들을 만났다는데요. 남친의 반응은요?
그는 "애들이 자꾸 나오라 고해서 잠깐 나간 거야"라며 변명했습니다. 여친은 "그러니까 잤다고 한 거 다 거짓말이네 맞지?"라고 답했는데요.
일주년 기념일에 여사친 만난 남친, 건망증일까? 거짓말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MC들의 참견을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보시죠.
<영상출처=KBS joy '연애의 참견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