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와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특별한 인연이 공개됐습니다.

승리는 지난 28일 방송된 MBC-TV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는데요. 이날 익선동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죠.

두 사람은 찻집에 마주 보고 앉아 대화를 나눴는데요. 승리는 대뜸 여동생에게 "친구들 중에 오빠에 대해 묻는 사람 없냐?"고 물어봤습니다.

여동생은 단호하게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친구들이 오빠는 안 물어본다"며 "지드래곤, 태양 얘기는 들어봤다"고 덧붙였는데요. 일명 현실남매 케미가 제대로 느껴졌죠.

승리는 이어 "너 방탄소년단이랑 친하더라. 어떻게 아는 사이냐?"고 질문했습니다. 여동생은 "멤버 호석(제이홉)이가 나랑 같이 광주 음악 학원 다녔던 친구"라고 답했죠.

알고보니 제이홉이 승리가 운영한 학원의 학생이었는데요. 승리는 'EXID'의 혜린도 같은 학원 출신임을 알게 된 뒤 "만날 때 나도 좀 불러라"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여동생은 방탄소년단 콘서트에 다녀온 일화도 털어놨습니다. "콘서트 스케일 장난 아니더라. 대기실이 2층에 있어서 계단으로 우아하게 내려오더라"며 감탄했죠.

이를 들은 승리는 "빅뱅도 다 했다"며 발끈했는데요. 여동생은 "뭘 다해 내가 갔었는데"라며 퉁명스럽게 답했습니다.

승리는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곧바로 "빅뱅 컴백하면 헬기 태워 줄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사진·영상출처=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