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증후군은 저녁 7시 이후의 식사량이 하루 전체 50% 이상을 차지하며, 배가 부르지 않으면 불면증에 시달리는 증상입니다.
아침과 점심을 제대로 챙겨먹지 않고, 허기로 잠에 들지 못하는 건데요.
원인은 케이스마다 다르지만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등 심리·정신적인 문제로 발생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호르몬이 대량 분비됩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세로토닌 분비를 신체에 요구하게 되는데요.
이에 따라 포도당을 섭취하기 위해 먹을 것을 찾게 됩니다.
또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정상의 절반적으로 감소하는데요. 식욕억제를 위한 렙틴 호르몬이 분비도 저하돼 잠에 들지 못합니다.
특히 겨울에는 밤이 길어져 야식증후군이 더 쉽게 발생합니다. 추위로 인한 움직임 최소화도 이러한 데에 영향을 미치죠.
전문가들은 "야식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아침 식사를 거르지 말고 점심에는 탄수화물을 든든하게 섭취, 잠들기 3~4시간 전 저녁 식사를 가볍게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야식을 참을 수 없을 경우에는 위에 부담이 적은 과일과 견과류 등을 간단히 먹는 게 이롭다고 합니다.
<사진출처=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