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이 2주 연속 주말 극장가를 점령했다. 경쟁작을 제치고 역주행에 성공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은 지난 주말(7~9일) 63만 1,24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272만 3,973명이다.
2주 연속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빠른 시일 내로 300만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약 28만 명의 관객만 확보하면 되는 상황.
주연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돋보인다. 김혜수는 냉철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유아인은 강렬했다. 국가 부도 사태를 즐기면서도, 묘한 감정에 혼란스러워한다.
조우진은 국가 권력자로 분해 악랄한 연기를 보여줬다. 허준호의 연기도 심금을 울렸다. IMF로 고통받은 서민들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의 선전도 만만치 않다. 이날 59만 7,274명이 감상했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다. 누적 관객수는 706만 149명.
개봉 6주차임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누적 관객수 658만 4,919명)을 제치고 2018년 최고 흥행작 3위에 등극했다.
’도어락’(감독 이권)이 3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57만 2,091명이 관람했다. 총 82만 7,581명 관객을 모았다.
‘도어락’은 현실공포 스릴러물이다.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 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진출처=영화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