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이 자선바자회에 애장품을 기부했습니다.

서울 서초구 '고도일병원'은 지난달 23일 박재범과 함께 '제4회 홀몸 어르신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진행된 자선바자회에서는 박재범의 애장품, 이불, 완구류, 의류, 생필품, 먹거리 등이 판매됐는데요.

박재범의 애장품 판매 소식에 많은 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이들은 앞다투어 그의 물건을 구매해갔죠.

자선바자회는 성황리에 종료됐는데요. 이후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에 박재범 애장품 구매 후기가 올라왔습니다.

그 중 특히 눈길을 끈 것이 있었습니다. 박재범의 애장품 속에서 발견된 뜻밖의 물건들이었는데요. 구매자들은 그 물건들을 찍어서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주머니 다들 뒤져봐. (나는) 마스크 나옴"이라고 적었죠. 그는 박재범의 옷 주머니에서 나온 마스크와 껌종이를 사진으로 찍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구매자는 "대박 득템"이라며 "오늘 산 바지 뒷주머니에서 클럽팔찌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박재범의 옷 주머니에서 나온 클럽팔찌 사진도 같이 첨부했죠.

모자를 구매한 사람도 있었는데요. 그는 "박재범 머리카락이 나왔다"라며 머리카락 사진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후드집업을 구매한 사람의 후기가 가장 화제가 됐는데요. 박재범의 집업 주머니에서 3만원을 발견했다는 인증샷을 올려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물건보다 주머니 속 물건이 더 부러움", "캐시백이네", "박재범 생활 습관 보이는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