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기를 따뜻하게 하다보면 건조해지기 쉬운데요. 달걀 껍질 하나만 있으면 천연 가습기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 23일,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살림 전문가 전현정씨가 그 방법을 공유했는데요.

먼저 달걀을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그리고 100원짜리 동전 크기로 구멍을 뚫어주는데요.

달걀 내용물은 따로 빼놓았다가 요리에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구멍 뚫은 달걀을 흐르는 물에 잘 씻어주세요. 잔여물이 없도록 하면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달걀을 세울 받침대를 만들어 주는데요. 다 쓴 휴지 심을 잘라 활용하시면 좋다고 합니다.

잘 씻은 달걀 껍데기를 휴지심 받침대에 두고, 물을 2/3 부어주세요.

그러면 달걀 껍데기 천연 가습기가 완성되는데요.

실험 전에는 26%였던 수분이 달걀 껍데기 가습기를 두고 난 후 57%로 증가했습니다.

달걀 껍데기가 어떻게 이런 기능을 하는 걸까요?

과학교육학 최은정 박사에 따르면, 달걀 속 미세한 구멍들이 존재 하기 때문에 물 분자가 투과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물을 담아 놓으면 수분이 증발돼 가습기 효과를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래 영상에서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

<영상출처= KBS '2TV 생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