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 (도쿄)=장호준 통신원] '왕년의 모닝구 무스메가 돌아왔다!'
나카자와 유코(37), 야구치 마리(28), 후지모토 미키(26) 등 모닝구 무스메의 졸업생이 모여 만든 10인조 걸그룹 '드림 모닝구 무스메'가 드디어 실체를 드러냈다. '드림 모닝구 무스메'는 지난 4일, 도쿄 나카노 선프라자에서 첫 전국투어의 도쿄공연을 열었다.
화려한 골드패션으로 등장한 '드림 모닝구 무스메'는 배꼽을 노출하는가 하면 20cm의 초 미니스커트로 차려입은 섹시패션 등 7가지의 패션을 공개했다. 아베 나츠미(29)는 최근 동일본 대지진을 고려해 "우리들이 노래하는 것으로 사랑과 힘을 얻으 수 있다면(좋겠다)"고 인사했다.
나카노 선 프라자는 1998년 모닝구 무스메의 데뷔 이래 수많은 공연이 이뤄졌던 성지. 때문에 '드림 모닝구 무스메'는 객석을 채운 2,000명이 넘는 팬들에게 "돌아왔어요!"라고 절규하듯 외쳤다고 한다.
'드림 모닝구 무스메'의 평균 나이는 27세. 그럼에도 현역 당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격렬한 댄스로 히트곡 'LOVE머신' '사랑의 다이나마이트'등 19곡을 열창했다.
객석에서 섹시함을 뿜어댄 야구치 마리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아니라 오랫만에 아이돌 무대에 섰다. 최고다"라고 기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드림 모닝구 무스메'는 오는 29일까지 전국에서 16번의 공연으로 3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또한 '드림 모닝구 무스메'는 올 가을에도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졸업생인 츠지 노조미(23)와 최근 도쿄TV 아나운서에 합격한 콘노 아사미(23) 등도 무대를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