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최수종이 KBS-1TV '대왕의 꿈'에 계속 출연한다. 낙마사고로 하차설까지 불거졌지만 끝까지 작품을 책임지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왕의 꿈' 측은 31일 "최수종이 작품에 끝까지 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 자신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소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드라마 하차가 없음을 공식 발표했다.
사실 최수종의 상태는 심각한 편이다. 쇄골뼈와 오른쪽 손바닥뼈가 골절됐고 격각골(등 위쪽에 있는 넓적한 뼈로 몸통 뒤쪽과 팔을 연결하는 부위)도 심한 부상을 입었다. 회복까지 약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KBS 측은 최수종을 최대한 배려하겠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제작진은 최수종의 대본 수정 및 스케줄 조정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며 "또 치유 기간을 틈틈이 확보해 최대한 최수종을 배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왕의 꿈'은 최수종 부상으로 인해 다음해 1월 5일과 6일 방영분 모두 신년특집 글로벌 다큐로 대체 편성했다. 다음 해 1월 둘째 주부터는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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