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버스 자주 이용하는 분들 계신가요? 버스에서 졸거나 급정거, 급커브 때 창가에 머리 많이 부딪히셨죠? 아픈 기억있는 그런 분들은 모두 주목해주세요.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물건이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심야버스 창가 좌석에 붙여있는 쉼표 모양 쿠션인데요.

이는 사회문제 개선 프로젝트 그룹 기지개(KIZIGAE)가 서울창업허브 선정 우수 창업 기업으로 제작비를 받아 설치한 시내버스 좌석 승객용 머리안전 보호대 입니다.

승객들에게 안전뿐만 아니라 휴식, 에어백 기능까지 하고 있다는데요.

날씨가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차가운 버스에 피곤한 머리를 잠깐 기댔던 분들 계시죠? 하지만 오히려 차갑고 '콩콩' 머리를 박아서 잠에서 깨게 되는데요.

'일상의 쉼표' 쿠션에 기대면 잠시 동안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일상의 쉼표' 개발자 겸 관리자는 매일 와서 클리너로 하나씩 쿠션을 다 닦고 있다는데요.

11월 15일까지 시범 설치 기간 이라고 합니다. 해당 쿠션이 유명해지면 기간 연장이 될 뿐만 아니라 확대설치가 된다고 하네요.

일상의 쉼표 쿠션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한테 필요한 거다", "아이디어 굿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머리가 안 닿으면 어쩌냐구요? 걱정마세요. 뒷면의 흡착판과 찍찍이로 누구나 쉽게 떼어서 각자 편한 위치로 바꿔서 부착할 수 있답니다.

아래 현재 '일상의 쉼표'가 설치된 심야버스들 목록입니다. 피곤한 머리 잠깐 기대고 싶은 분들은 이용해보세요.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일상의 쉼표' 페이스북 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사진출처='일상의 쉼표' 페이스북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