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전지현이 와이어 액션에 재도전했다.
영화 '베를린' 측은 31일 "전지현이 영화 '도둑들'에 이어 또 한 번 와이어 액션에 도전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신"이라며 "관객들에게 인상깊은 캐릭터로 기억에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극 중 전지현은 반전 매력이 있는 통역관 연정희 역으로 출연한다. 동명수(류승범 분)에 의해 반역자로 몰리게 되면서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이는 인물이다. 이때 강도높은 액션신으로 캐릭터 변화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둑들' 이상의 액션 연기를 펼쳤다는 평이다. 관계자는 "아찔한 건물 높이에서 와이어를 달고 점프를 하는 액션에 도전했다"면서 "위험천만한 장면도 소화해 스태프들의 극찬도 한 몸에 받았다"고 말했다.
류승완 감독도 극찬했다. 류 감독은 "전지현은 가장 예상하지 못했던 배우"라면서 "전지현에게 이런 모습도 나올 수 있다는 반응을 보고 기분이 좋았다. 내 뒷통수를 기분좋게 때려준 배우다. 역할에 깊이 몰입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베를린'은 국제적 음모와 각자의 목적에 휘말린 이들이 서로를 추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영화다. 전지현을 비롯해 한석규, 하정우, 류승범 등이 출연했다. 베를린에서 최고의 비밀요원 4인방이 생존을 위한 대결을 펼친다.
<사진제공=CJ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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