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강내리기자] 영화 '레미제라블'이 개봉 9일만에 22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미제라블'은 지난 27일 13만 6,32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220만 4,601명. 지난 25일 '타워'에 1위를 잠시 내줬지만, 이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
'타워'는 2일 연속 2위다. 같은날 13만 3,41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25일 개봉 이후 3일간 총 누적관객수는 82만 1,547명이다. 108층 빌딩에서 벌어진 화재사건을 다뤄 주목 받았지만 근소한 차이로 1위 등극에 실패했다.
'반창꼬'는 3위를 유지했다. 지난 25일부터 3일간 3위 자리를 지켰다. 27일에는 7만 2,128명을 동원해 총 122만 6,164명의 관객을 모았다. 반창꼬는 한효주·고수 주연의 로맨스 영화로 한미 대작 공세 속에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
한편 '레미제라블'은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휴 잭맨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킹스 스피치'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이 함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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