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은주기자] 날씨는 매섭지만 패션은 핫하다. 한 겹이라도 더 입어야 하는 추운 날에도 불구, 스타들은 멋을 위해 반팔도 마다하지 않는다. 한술 더 떠 원피스에 맨다리를 과감하게 내놓기도 한다. 보온보다는 스타일인 셈이다.
배두나 지난 14일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레드카펫에서 등과 어깨가 훤히 들어난 끈 드레스를 입었다. 손예진은 7일 영화 '타워' 쇼케이스에서 반팔 미니드레스에 노타이즈 스타일로 나왔다. 구하라는 12일 패션지 '그라치아' 런칭행사에서 블랙 스키니에 반팔 니트 상의를 입었다.
미녀 스타들의 한 겨울 한 여름 패션비용을 알아봤다.
★ 배두나 - "블랙스완 빙의?"
배두나는 섹시한 블랙스완으로 빙의했다. 가는 끈으로만 지탱하는 블랙 스트랩 드레스를 입었다. 의상 뒷부분이 사각형 모양으로 깊게 파인 반전 드레스다. 블랙 깃털이 허리부터 엉덩이까지 장식돼 우아한 분위기도 연출됐다.
스트랩 드레스는 캐나다 디자이너 브랜드 '디스퀘어드'의 2012년 가을/겨울 것이다. 가격은 327만원이다. 골드 가죽 스트랩으로 완성된 스틸레토의 브랜드는 '지미추'의 신상품. 13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 손예진 - '반팔+초미니+NO 타이즈'
손예진 특유의 사랑스러움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7일 영화 '타워' 쇼케이스에서 블랙 바탕에 야생 꽃이 프린트된 미니드레스를 입었다. 샴페인 골드와 스터드로 장식된 벨트를 착용해 허리라인을 강조했다. 짧은 드레스에 반팔 소매를 롤업하여 가냘픈 몸매도 드러냈다.
반팔 미니드레스는 프랑스 여성복 브랜드 '이자벨 마랑'의 2013 봄/여름 신상품이다. 아직 매장에 입고되지 않았으며 가격은 미정이다. 블랙 오픈토 스틀레토 펌프스는 '루이비통'의 2012 가을/겨울 신상품이며 가격은 18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 구하라 - "섹시한 20대 여대생"
구하라는 블랙에 골드로 포인트를 준 세미 블링블링룩을 선보였다. 블랙 스키니에 금사가 섞인 니트탑을 매치했다. 영하 10도의 매서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블랙 코트를 벗고 반팔 옷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여기에 골드 체인 핸드백과 벨트로 강렬한 포인트를 줬다.
구하라가 입은 의상은 모두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의 2012년 가을/겨울 컬렉션이다. 반팔 니트탑은 29만 원, 블랙 벨벳에 골드 체인으로 완성된 숄더백은 43만 5,000원이다. 블랙 킬힐 역시 같은 브랜드 제품으로 21만 2,000원이다.
<사진=송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