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나지연기자] 영화 '레미제라블'이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첫 주 주말 극장가를 올킬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미제라블'은 지난 23일 30만 3,001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26만 5,756명이다. 주말 3일간 약 80만명을 관객이 '레미제라블'을 관람했다.
'레미제라블'은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휴 잭맨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가석방 상태로 탈출해 가난한 이들을 돕던 장발장이 경감 자베르(러셀 크로우 분)의 추격을 당하며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주인공인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열연으로 호평 받았다. 또한 '송 쓰루'(Song Through, 대사 없이 노래로 극을 진행하는 방식)로 극의 98%를 진행해 한편의 뮤지컬같은 느낌을 자아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영화 '반창꼬'는 23일 하루 총 15만 9,85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은 70만 3,272명이다. '호빗: 뜻밖의 여정'은 15만 3,671명의 관객을 모아 3위에 올랐다. 이날까지 총 관객수는 198만 8,640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