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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부응 못해 죄송…고쇼, 8.3% 한자리대로 종영

 

[Dispatch=서보현기자] SBS-TV '고쇼'가 한자리대 시청률로 종영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고쇼'는 시청률 8.1%(이하 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지난 14일 방송분 6.3%보다 1.8% 상승한 성적.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에서는 2위로 마무리했다.

 

'고쇼'는 고현정이 MC로 나서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저조한 시청률을 면치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첫 방송은 10.5%로 시작했지만 이후 대부분의 방송이 한자리대 시청률을 극복하지 못했다.

 

특히 KBS-2TV '사랑과 전쟁2'과의 경쟁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금요 심야 1위를 기록하던 '사랑과 전쟁2'를 꺾지 못했던 것. 몇차례 누르기는 했지만 인상적인 점수는 내지 못했다.

 

마지막회에서 고현정은 "초반 몇 회까지는 불행한 진행에 '고쇼'를 맡은걸 후회하기도 했다"면서도 "11회 정도 진행한 후에 즐거워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이 자리를 무책임하게 떠나는 느낌이 들어 죄송하다"고 종영 소감을 남겼다.

 

한편 동시간대 1위는 '사랑과 전쟁2'가 차지했다. 9.9% 시청률로 금요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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