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28)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왼쪽 목덜미에 있는 문신도 보였는데요.

이 문신의 정체는요? 각종 SNS를 통해 일본 만화 나루토에 등장하는 닌자부대 표식으로 추정된다는 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나루토는 닌자 소년 성장기를 그린 무협 만화입니다. 키시모토 마사시가 1999년 연재를 시작했고요. 지난 2014년에 완결됐습니다.

김성수 왼쪽 목덜미 문신은 나루토에 등장하는 '암살전술 특수부대' 대원들이 왼쪽 팔에 새긴 문신과 흡사합니다. 이들은 동물 모양 가면을 쓰고 암살, 감시, 첩보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김성수 문신은 피해자 신 모(21)씨가 사망 전 PC방 관계자에게 보낸 카카오톡에도 있었습니다. 신 씨는 "목에 타투하고 안경 쓴 손님"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22일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성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김성수는 정신감정을 위해 공주 치료감호소로 이송됐습니다.

<사진 출처=뉴스1, 페이스북,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