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아시나요?

핑크빛 영상미가 인상깊은 작품인데요. 특색있는 캐릭터들과 사랑스러운 소품들이 등장하죠!

그런만큼 많은 팬들을 보유한 영화이기도 한데요. 거기에 canⓓ도 있다는 사실... (부끄)

10월 영화 재개봉과 함께 쇼룸 카페가 오픈됐다는 소식을 접한 canⓓ!

그냥 넘어갈 수 없습니다. 고고고~

쇼룸 카페는 '월서울(Wall Seoul)'에서 진행하는데요. 성수역 3번 출구와 가깝습니다.

들어가기도 전에 이미 두근거립니다.

입장하자마자 눈 앞에 펼쳐진 핑크핑크함....♡

내부는 여유있고 넓은 편이었습니다. 테이블간 간격도 넓어서 편안하게 앉을 수 있었답니다.

우측 공간에는 스크린이 설치돼 있었는데요. 영화 오프닝이 무한 재생 중.

이쯤에서 영화를 본 이들이 가장 두근거렸다는 장면을 떠올려볼까요?

핑크색 멘들스 박스가 쌓인 공간에서 주인공 제로와 아가사가 마주보고 있는 씬인데요.

짜잔! 그 씬을 그대로 옮겨 놓은 포토존이 있었습니다. 한 켠에 넓게 만들어져 사진 찍기에 좋을 것 같았는데요.

포토존 옆에는 책과 영화 주요 장면들이 붙어 있습니다. 사진 찍기 전, 영화 속 주인공들을 따라해봐도 좋을 듯 하네요.

이제 한번 쓰윽 둘러봤으니... 영화 속 케이크를 주문해볼 시간!

음료 종류는 다양한 편인데요. 우선 더치 커피와 런던포그 밀크티를 골랐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멘들스 케이크'를 주문했는데요.

케이크는 한정 판매로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늦은 시간이면 케이크를 구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canⓓ는 예약을 하지 않았지만, 운좋게 GET. (안도의 한숨)

계산을 마친 후에도 눈은 즐거웠습니다. 도서, 포스터, 엽서, 이미지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끝나지 않았습니다. 계산대 옆에는 커다란 거울 셀카존이 있었는데요. 사랑스러운 박스와 인증샷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케이크와 박스를 함께 주문하면, 포장해서 테이블로 가져다 주는데요.

핑크빛 멘들스 박스 개.봉.박.두!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케이크의 비주얼... 마치 모형처럼 반짝거렸는데요.

영화 속 멘들스 케이크와 엄청난 싱크로율을 자랑합니다. 크기, 컬러, 디테일까지...

마치 영화 속에서 꺼내온 듯한 파스텔톤의 슈가 데코가 영롱했습니다.

박스를 열고 SNS샷을 찍은 후 접시에 담아봤습니다.

밀크티, 커피와 함께 전체샷을 찍어주고요. 아까워서 눈에만 담아두고 싶던 케이크... 하지만 그냥 넘어갈 canⓓ가 아니죠.

과감하게 잘라 시식해 보도록 합니다.

응? 자르려고 했는데 무너질 것 같아서 멈칫... 1차 시도 실패.

몇 차례 시도했지만... 결국 가장 윗 칸을 떼어내 따로 잘라봤습니다.

슈크림 빵 안에는 부드러운 크림 필링이 가득했는데요. 커스터드+모카향이 은은~하게 입속에서 녹았습니다.

슈가 코팅된 표면은 굉장히 새콤했는데요. 처음 먹었을 때 눈이 감길 만한 상큼함이었답니다.

다른 층은 블루베리 크림과 커스터드 크림이 꽉꽉 채워져 있었는데요. 케이크 표면이 컬러풀한 만큼 맛도 새콤달콤 만족스러웠습니다.

케이크를 먹었으니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가장 중요한 것!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상자를 들어봤는데요. 포토존에서 야무지게 인증샷+인생샷을 찍었답니다. (약 100장...)

핑크핑크한 공간을 즐기고 싶으신가요? 아주 특별한 디저트는요? 프사도 바꾸고 싶으시다고요? 주말 나들이 고민이시라면, 이곳은 어떠신가요?

※ 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X월서울 쇼룸 카페

운영: 2018년 10월 9일 - 24일(휴무일 無)

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까지

위치: 성수역 3번 출구 도보 5분 (성수이로65 1층)

<사진=canⓓ, 영화 '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