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가 '어벤져스4' 감독들에게 다시 한 번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마크 러팔로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루소 감독들의 트위터 글을 인용 RT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제목 좀 스포일러했다고 당신들이 해고한 것이냐"라고 물었죠. 그리고는 "스포일러 경고"라는 유쾌한 말을 덧붙였죠.
하지만 루소 감독은, 세상 차가웠습니다. 다시 한 번 "마크, 당신은 여전히 해고다"라고 말했죠.
마크 러팔로는 이 말에 '마음의 상처'를 입은 듯 보였습니다.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잇지 못했죠.
그가 해고 통보를 받은 건 지난 6일이었습니다. 미국 NBC 토크쇼 '지미팰런쇼'에 출연해 '어벤져스4'의 부제 및 헐크의 스토리 일부를 언급했죠.
해당 장면을 말한 마크 러팔로의 입과 소리는 각각 모자이크와 묵음 처리가 됐는데요. 하지만 루소 형제는 "마크 당신은 해고다"라는 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마크 러팔로가 헐크로 출연하는 '어벤져스4'는 내년 5월 3일 개봉 예정입니다. 또 일각에서는 '어벤져스4'의 첫번째 트레일러 영상은 11월 18일 전후로 공개될 것으로 추정 중입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마크 러팔로 트위터, NBC>
글=김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