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도 없이 가을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손이 서늘해질 때면 생각나는 것이 있죠. 바로 따뜻한 우유입니다.
지난해 자판기 우유맛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매일우유맛 원컵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최근 또하나의 신제품이 나왔다고 합니다. GS25에서 선보인 스누피 우유원컵입니다.
그.래.서. canⓓ는 두 제품을 비교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GS유어스 흰우유맛 원컵과 매일우유맛 원컵입니다. 크기는 일반적인 종이컵입니다.
무게는 모두 동일했는데요. 칼로리는 GS유어스 흰우유맛 원컵이 5kcal 더 많습니다.
다음은 GS유어스 바나나맛 우유맛 원컵과 매일우유맛 바나나 원컵입니다.
바나나맛은 크기, 무게, 칼로리가 동일합니다.
내용물은 가루 스틱과 종이 스푼. 패키지 디자인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전부 동일했습니다. 일반 커피 스틱과는 다르게 도톰하죠?
이제 종류를 나눠 본격적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가루만 봤을 때는 매우 흡사한데요. 향 또한 아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다만 GS유어스 흰우유맛 원컵에는 하얗게 뭉친 가루들이 보였습니다.
뜨거운 물을 넣을 때는 물 붓는 선을 꼭 확인해 주세요. 조금이라도 더 부으면 싱거워진답니다. ㅠ_ㅠ
녹인 후 모습은... 그렇습니다. 매우 똑같네요. 육안으로는 구분하지 못할 정도였는데요. 시식을 해보니 조금 달랐습니다.
GS유어스 흰우유맛 원컵 < 매일우유맛 원컵
매일우유맛 원컵이 더 달게 느껴졌습니다. 뭔가 더 진하게 느껴졌는데요.
성분표를 확인해 봤습니다. GS유어스의 흰우유맛 원컵은 탈지분유와 혼합분유가 각 12.2%씩.
매일우유맛 원컵은 탈지분유와 혼합분유가 각 13%씩 들어갔네요. 수치로 봤을 때는 큰 차이가 없었는데요.
기분탓이었을까요? 조금 더 달달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제 바나나맛 우유를 살펴보겠습니다.
흰우유 보다 더욱 흡사했는데요. 의심할 여지없이 똑같았습니다.
녹여보니 식별이 불가능한 수준. (당황)
마셔보니 진하고 달콤한 바나나맛입니다. 두가지 우유는 아무리 마셔봐도 동일하게 느껴졌는데요.
GS유어스의 바나나우유맛 원컵은 탈지분유, 혼합분유가 각 12%씩.
매일우유맛 바나나원컵은 탈지분유, 혼합분유가 각 11.1%.
마셔봤을 때 차이가 크지 않았던 이유는 진한 바나나향 때문이 아니었을지... 물론 canⓓ피셜입니다.
GS유어스 원컵 시리즈에는 커피우유맛 제품도 있습니다.
역시 20g에 85kcal. 스틱이 아니라 사각형이네요.
마셔보니 정말 달았는데요. 시중에 파는 일반 커피우유보다 더 달달합니다.
단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원샷이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피곤하거나 힘들 때 당충전을 하기엔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제품엔 모카향 합성향료와 베트남산 인스턴트 커피가 3% 들어있는데요.
결론적으로 GS유어스 원컵과 매일우유맛 원컵은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
제품의 뒷면을 자세히 살펴보니 제조사가 동일했는데요. (동공지진)
조금이라도 진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매일우유맛 원컵을,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신다면 GS유어스 원컵을 골라 드시면 되겠습니다.
<사진=c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