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여러분은 이 캡처의 좌상단에 있는 글씨가 보이시나요?

눈 크게 뜨고 보세요, 저기 있는 중화요리 코스의 가격인데…

눈을 의심하고 계신가요?

맞습니다. 저 코스요리가 단돈 만 원입니다!

놀라운 가격, 사실인지 확인해보기 위해 서울 도봉구 창동으로 갔습니다.

‘더 차우’는 1·4호선 창동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려면 상가 사이에 있는 계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오픈은 오전 11시 30분입니다.

12시 17분에 도착했는데 이미 가게는 만석!

웨이팅 중인 손님들도 많았는데요.

이름과 인원수를 적고 대기를 시작했습니다.

더 차우의 내부를 둘러볼까요?

주방과 붙어있는 내부는 3인석 테이블 7개가 있었습니다.

깔끔한 인테리어로 정리된 느낌이었는데요.

웨이팅 줄 옆에는 테이블 3개가 있는 별도의 공간이 있었습니다.

테라스석도 있습니다. 여기에도 테이블이 3개가 있는데요.

canⓓ는 테이블석에 앉았습니다.

자, 이제 메뉴를 스캔해볼까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만 가능한 ‘점심 코스 메뉴’. 주에 따라 새우로 만든 요리가 달라집니다.

첫째주·둘째주·셋째주

샐러드 + 게살스프 + 중새우칠리 + 북경식 탕수육 + 고추잡채와 꽃빵 + 식사(굴짬뽕 or 짜장)

마지막주

샐러드 + 게살스프 + 녹차새우크림 + 북경식 탕수육 + 고추잡채와 꽃빵 + 식사(굴짬뽕 or 짜장)

자리에 앉으니 따뜻한 쟈스민차를 가져다 주십니다.

예쁜 다기잔에 한 잔 따라서 음식을 기다립니다.

입맛을 돋울 샐러드와 단무지, 자차이(짜사이)가 세팅됩니다.

샐러드에는 유자드레싱이 아낌없이 뿌려져 있었습니다.

전채요리라 할 수 있는 ‘게살스프’

큰 게살 덩어리가 씹힐 정도였습니다.

따뜻하고 걸쭉한 스프로 속을 달래주면~

바삭한 새우튀김에 토마토소스가 뿌려진 ‘중새우칠리’가 나옵니다.

토마토 껍찔이 있는 매콤달콤 소스에 통통한 새우살이 조화로웠습니다.

아직 멀었습니다.

이번에는 ‘북경식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얄짤없이 부먹으로 나오지만 바삭바삭한 식감이 그대로였는데요.

보통 사람의 입맛에는 조금 싱거웠습니다. 저염식을 하는 사람에겐 딱 적당한 간이었는데요.

간장을 원할 경우 직원분께 요청하면 됩니다.

슬슬 배가 불러오는데 ‘고추잡채와 꽃빵’이 나왔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꽃빵을 한겹 뜯어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었습니다.

여기까지 먹고 있으면 직원분께서 “식사는 어떻게 하시겠냐”고 물으시는데요.

이때 짜장과 굴짬뽕 중에 택1을 하면 됩니다.

두 명이 갔기 때문에 한 명은 ‘짜장’, 한 명은 ‘굴짬뽕’을 골랐습니다.

새카만 장과 노오란 면을 휘적휘적~

딱 봐도 국물이 얼큰해 보이는 굴짬뽕

맑은 국물에 쫄깃한 면발이 일품이었습니다.

먹는 내내 “이게 만 원이야?”라는 말이 나왔던 식사였습니다.

canⓓ의 평은… “1만 5,000원이나 2만 원으로 올려도 되겠다!”입니다.

하지만 12년째 이 가격으로 코스요리를 대접하고 계신 사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얼른 달려가볼까요?

 

더 차우

매주 월요일 휴무

화~일 11:30~21:30 영업

<사진=canⓓ, KBS-2TV ‘생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