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영화관에서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영화 '베놈'을 관람하던 중 천장이 붕괴됐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이날 오후 9시경 경상남도 김해시에 있는 CGV 영화관을 찾았다"며 "한창 영화를 보던 중 '쾅'하는 굉음이 들렸다. 이내 건축 자재와 콘크리트 더미, 물 등이 관람석으로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 주변에 있던 관람객들은 천장이 붕괴된 상황을 인지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관객들은 이 상황을 모르고 계속 영화를 감상하고 있었는데요.

이에 글쓴이는 6층 상영관에서 3층 매표소까지 뛰어갔습니다. 영화관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였죠. 결국 20분이 지난 후에야 영화 상영이 중지됐습니다.

글쓴이는 "관객들이 모두 대피한 후에도 천장에서 콘크리트 파편과 물이 계속 떨어졌다"며 "영화관의 안일한 안전 의식과 관리도 문제지만 새 건물인데 부실 공사 또는 시공 하자가 의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CGV 영화관 측은 "천장에 누수된 곳이 있어 마감재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실을 파악한 후 곧바로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고 발생 후 직원들이 곧바로 영화 상영을 중단하고 관객들을 대피시켰다"며 "피해 관객들에게는 모두 환불 조치를 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천장 붕괴 사고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