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된 화장실에 유난히 많은 몰래카메라. 휴대전화 와이파이로 몰카를 확인할 수 있는 특급 방법이 공개됐습니다.

이 사실은 지난 1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을 통해 알려졌는데요. 이날엔 '몰카 탐지 달인 2'편이 방송됐습니다.

달인은 카페 화장실에도 몰래카메라가 숨겨져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달인은 변기 위에 앉아 와이파이 신호를 잡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휴대전화 보시기 전에 와이파이 검색을 먼저 해 보십시오"라고 말이죠.

와이파이 버튼을 켜면 와이파이를 연결할 수 있는 신호 리스트가 나온는데요. 다른건 일반적인 와이파이 형태지만, 맨 아래 숫자가 길게 적힌 와이파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달인은 "이런 건 100%는 아니지만 몰래카메라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난히 신호가 강하고 또 길고 복잡하게 된 와이파이가 있으면 그건 거울형 와이파이 몰래카메라 일 수도 있다는데요.

여기 있던 와이파이는 달인이 미리 설치해둔 몰래카메라 였습니다.

제작진도 거울처럼 생긴 몰래카메라에 깜짝 놀랐는데요. 아래는 거울형 와이파이 몰래카메라로 찍은 영상입니다.

달인은 자리를 옮겨 제작진의 궁금한 점을 해결해주었습니다.

화장실에 설치된 몰카의 전원을 끄자 와이파이 신호가 사라졌는데요.

그는 재확인을 위해 다시 몰카를 전원을 켜보았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휴대전화에 와이파이가 뜬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어 달인은 "요즘 나오는 몰래카메라들이 와이파이형이 가장 많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장면, 영상으로 다시 보실까요?

<영상출처= SBS ‘생활의 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