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맛, 양파맛, 깻잎맛, 마늘맛, 짬뽕맛, 카레맛, 초코맛 치킨…
그리고 더 독특한 치킨을 발견해버린 canⓓ. 바로 <전주비빔치킨> 인데요.
갈까말까 고민하는 건 시간낭비라는 사실, 아시죠? 함께 맛보러 가봅시다.
오늘의 호기심 음식이 있는 곳은 4호선 성신여대역에 위치한 '대한맥주집'입니다.
주소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로24길 49.
매일 오후 4시부터 오전 2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입구부터 말그대로 대한스러운(?)데요.
들어가자마자 전주비빔치킨 사진이 보입니다.
오늘의 목표물이니... 조준 확인하고요. (비장)
오후 4시 30분쯤에 도착한 canⓓ는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요.
넓고 깨끗해서 좋았답니다.
메뉴판에 가득찬 음식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원래 목표물+사이다 주문 완료!
메뉴판의 원산지를 확인해봤습니다.
오호랏... 순살의 경우는 수입산이 많은데 모두 국내산이네요.
메뉴판에서 확인한 비주얼... 곧 실물 비주얼과 비교해 볼 예정. (음흉)
곧 기본 세팅으로 설탕이 묻혀진 누룽지와 식기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기다리자...
찬란하게 빛나는 전주비빔치킨이 등장했는데요.
이제 메뉴판 비주얼과 비교해볼 차례.
새싹은 부재중이었지만 나머지는 99% 일치했습니다.
계란 후라이와 5종 야채가 가지런히 뙇!
아이폰7과 비교해 본 양푼이 사이즈. 굉장히 푸짐해 보이죠?
시식하기 전 경건하게 손을 닦아주고요.
함께 나온 고추장 양념을 기호에 맞게 부어줍니다...♡
이제 손목과 나무주걱을 한몸처럼 움직이며 "쉐킷쉐킷" 해주세요.
사실 주걱으로 골고루 섞는 것이 좀 버거웠습니다.
※주의※ 당근이 사방으로 튈 수 있음.
그래도 인내하며 잘 섞어주면...
★짠★
완성입니다. 이제 시식을 해볼 건데요~
canⓓ의 취향대로 삼합을 만들어 먹어봤습니다.
야채의 신선함과 치킨의 바삭한 식감이 정말 굿이었느데요. 특히 아삭한 야채들이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에는 남은 고추장 양념에 찍어 먹어봅니다.
초고추장과 양념치킨 소스 그 중간의 맛이 났는데요. 역시 좀 더 자극적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왠지 쫄면이나 떡 등이 사리로 들어가면 더 맛있을 듯한 느낌!
오이+당근+깻잎 / 양상추+당근+파 / 오이+당근+계란 / 오이+당근+계란+파 등...
조합해서 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느끼해서 치킨을 잘 못먹는 canⓓ도 완식이 가능한 메뉴였는데요.
특히 매콤한 소스와 야채를 함께 먹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진=c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