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8일 신세계그룹에서 내놓은 만물상 '삐에로 쑈핑'
1호점인 스타필드코엑스점에 다녀왔던 canⓓ
당시 방문평은…
시간 순삭. 목적 없이 구경하기에는 참 좋다. 그러나 살 것이 뚜렷한 사람이 오기에는 물건이 과하게 많고, 가격에서도 메리트가 없다. 직원이 정말 물건 위치나 가격을 모르는 점은 투 머치 콘셉트인 듯.
그런 삐에로쑈핑이
9월 6일 동대문에 2호점을 오픈했습니다.
2호점은 동대문역 도보 8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도보 5분 두타몰에 지하 2층에 있습니다.
지하 2층에 가려면 에스컬레이터를 타야 합니다.
로비부터 삐에로쑈핑까지 역시나 요란합니다.
두.근.
삐에로쑈핑에 도착했습니다.
????????
동물잠옷을 입은 직원 두 분이 무언가를 하고 있습니다.
지도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열일하는 직원분들… 적게 일하시고 많이 버세요.
(동물잠옷 분들이 나눠주신 지도ㅎ)
삐에로쑈핑 2호점은 한 층으로 구성돼있습니다.
tmi. 1호점은 2층으로 구성. 매장 내부에 에스컬레이터 有
오............?
에디터 Y의 기억 속 삐쑈는… 통로가 좁아 통행이 어려웠고, 널부러진 박스와 매대로 멀미가 날 정도였는데요.
오픈 버프를 받았을까요...?
1호점과 달리 통로가 넓고 깨끗했습니다. 길을 막고 있는 것들도 없었는데요. 돌아다니기에 불편한 요소가 없었습니다.
1호점처럼 매장 내부에 흡연실이 있었습니다.
2호점의 흡연실은 위 아래 좌우 앞뒤 모두 전면 거울로 영화 '인셉션' 속에 들어간 기분이 들었는데요.
직원분들 등짝에는 여전히 '저도 그게 어딨는지 모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너 위치를 물으면 아주 친절하고 빠르게 안내를 해주셨는데요.
하지만 직원 수는 1호점과 마찬가지로 부족해보였습니다.
직원들은 필요할 때 찾으면 언제나 내 근처에 없죠....
1호점에 이어 2호점에도 성인샵이 있습니다.
역시 신분증 검사를 합니다.
LV.99 19금 마스터 분께서는 이것저것 구경하는 에디터즈에게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이것은 남성들의,,,,, 이것은 여성분들이 사용을,,,,,"
파는 물건은 1호점과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매장 규모가 작기 때문에 가짓수가 많지 않았는데요.
오히려 종류가 적어서 매장이 깔끔하고, 물건을 더 찾기 쉽게 됐습니다.
다양한 물건들을 직접 만져보고 살 수 있습니다.
고가의 가전제품들 역시 직접 구동해보며 구입을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나가는 길에는 계산대가 있습니다.
고객 기준으로 좌측은 캐셔가 있는 계산대, 우측은 셀프 계산대입니다.
삐에로쑈핑 2호점은 새벽 시장이 활발한 동대문에 있어 새벽에도 운영을 합니다!
월~토 : 오전 10시 30분 ~ 새벽 5시
일 : 오전 10시 30분 ~ 밤 12시
삐에로쑈핑 1호점에 갔다가 정신없어서 나오신 분들, 2호점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