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대교에 위치한 노을+구름카페가 이마트24와 손잡았습니다.

이 소식에 호기심이 샘솟았는데요. 8월 31일 오픈 당일, 곧장 찾아가봤습니다.

동작대교는 (당연히) 동작역에서 내리셔야 합니다.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안내문구가 보이는데요. 1번 출구로 나오면 '구름카페'로 갈 수 있습니다.

1번 출구: 구름카페 /  2번 출구: 노을카페

처음부터 헷갈리는 바람에.... 에디터는... 원래 노을카페가 목적이었지만 구름카페에서 넘어가기로 합니다.

카페로 향하는 동안 너무나도 아름다운 구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는 흐리거나 비가 오거나 궂은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이날 만큼은 날씨가 기가 막혔습니다.

구름카페는 한번 쓱 둘러봤고요.

원래 목적인 노을카페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다리 밑으로 내려가 서쪽으로 향했습니다.

이제부터 노을카페입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랍니다.

층별 안내는 물론, 카페 내부 이용방법이 잘 쓰여져 있습니다.

1층은 프리 카페존으로 좌석 공간이 마련돼 있었고요. 특별한 점은 없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편의점+바리스타 카페가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려고 했는데 메뉴가 아메리카노, 라떼 2가지라 PASS... 카페 메뉴가 적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수제맥주 메뉴가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바로 오른쪽 공간에는 도시락, 디저트, 과일류 등이 마련돼 있었는데요.

아이스크림, 과자, 라면, 맥주 등 우리가 평소 보던 편의점 제품들과...

와인이 있었습니다. 5,000원을 내면 와인잔을 제공해 준다고 하는데요. 방문 시 실제로 와인 서비스를 받고 계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평소에 편의점에서 보기 힘든 올가닉 도시락들은 가격 대비 괜찮아 보였습니다.

마실 것을 고른 후 셀프 계산대를 이용해 봤습니다. KT 사용자분들은 멤버십 할인을 받으실 수 있어 핵이득...

음료를 결제하고, 바로 3층으로 이동했는데요.

왜 층 이름이 '문학동네'인가 싶었더니 이런 섹션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북콘서트 등의 문화행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감동적이게도 눈앞에 탁 트인 한강을 만나게 됐습니다.

4층에서는 원하는 책을 골라 독서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있는데요.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5층 루프탑에 들어서자마자 분위기가 확 달라졌는데요.

둘러보니 남산타워에도 있는 사랑의 자물쇠 공간도 있었습니다.

루프탑에는 테이블, 의자, 방석 등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겠는데요.

수제맥주를 시키면 잔맥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PM 06:55, 다행히 노을 지는 모습을 놓치지는 않았는데요.

도시에서도 이렇게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넋놓고 감상했습니다.

저녁이 되면 카페 외관이 어떨지 확인해 봤는데요.

불빛이 켜지니 멋있었습니다.

지하철 2번 출구로 가기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동작대교 밑으로 내려왔는데요. 더욱 짙어진 노을에... 또 감격...

힐링이 필요하신 분들은 꼭 들려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사진=c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