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강내리기자] 싸이와 MC 해머가 콜라보레이션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싸이와 MC해머는 21일(한국시간) '빌보드닷컴' 인터뷰에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 합동 공연에 대해 언급했다. 싸이의 미국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의 제안으로 이뤄진 공연으로 만족스러운 무대였다고 자평했다.
싸이는 "AMA 피날레 무대 제안을 받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다"면서 "브라운이 전화로 MC 해머와 합동 무대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그 이야기가 나온 순간 10초간 정적이 흘렀다. 그러다 브라운과 동시에 '정말 최고다'라고 외쳤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MC해머는 싸이를 최고의 파트너로 꼽았다. 그는 "싸이는 정말 열심히 일한다. 게다가 겸손하기까지 해서 함께 일하는 것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깜짝 놀랄 만한 무대를 많이 만들고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전세계 음악팬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빌보드닷컴' 역시 "싸이와 MC해머가 'AMA'에서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름다운 음악적 교류에 세계가 집중했다"고 호평했다.
한편 싸이는 북미 프로모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2일 미국방송 NBC '제이레노의 투나이트쇼'에 출연한다. 다음달 16일에는 캐나다를 방문해 NFL 경기 하프타임에 등장한다. 여기서 5만여 관중과 함께 '강남스타일'을 열창할 예정이다.
<사진출처='빌보드닷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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