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cebook Pixed code*/ /* /facebook Pixed code*/
라이브, 살아있다…동방신기, 월드투어의 서막 (종합)

 

[Dispatch=김수지기자] 명불허전이었다. 데뷔 8년만에 갖는 첫 월드 투어의 시작. 동방신기는 3시간 공연 내내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사했다. 그렇게 빈틈없는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으며, 한류킹 '동방신기'의 저력을 입증했다.


17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체조 경기장에서 동방신기 월드투어 'TVXQ! 라이브 월드투어 - 캐치 미' 서울공연이 펼쳐졌다. 약 4년만에 연 국내 단독 콘서트로, 월드투어의 서막이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는 아시아, 미국, 유럽에서 약 1만 3,000팬이 운집했다.


동방신기의 첫 월드투어 무대. 팬들의 반응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쌀쌀한 초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공연장을 찾았다. 입장이 시작되고, 좌석과 스탠딩석에 자리를 잡은 팬들은 동방신기의 히트곡을 떼창하며 공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4시. 공연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영상이 펼쳐지자 팬들은 뜨거운 함성을 내질렀다. '동방신기', '유노윤호', '최강창민'을 연호하며 열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뜨거운 함성속에 무대에 오른 동방신기는 강렬한 인트로 무대를 선사하며 월드투어의 서막을 열었다.

 

 

◆ "180분, 쉴틈없는 퍼포먼스"


인트로부터 월드투어에 대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오프닝 무대는 환상적인 레이저쇼로 시작됐다.  무대를 압도하는 모습. 동방신기는 화이트 수트 의상을 입고 '라이징선'을 열창하며 등장했다. 완벽한 라이브와 파워풀한 군무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오정반합'과 '퍼플라인' 무대에서는 동방신기의 카리스마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동방신기는 중세시대 전사로 변한 댄서들과 칼군무를 선보였다. 샤우팅 창법을 더해 원곡을 꽉채웠다. 특히 '퍼플라인'에서는 자로 잰듯한 군무를 선보여 폭풍박수를 불러냈다.


동방신기는 곧이어 분위기를 전환했다. 미디엄 템포곡 '하우 아 유'와 '이것만은 알고가'를 열창했다. '하우 아 유'에서는 잔잔한 발라드 보컬이 돋보였다. 이어 '이것만은 알고가'에서는 수트를 입고 잔잔한 웨이브 댄스를 선사해 시선을 끌었다. 여유로운 매너가 돋보였다.


개인 무대 역시 화려했다. 윤호는 지난 2011년 발표한 자신의 솔로곡 '허니 퍼니 버니'를 선사했다. 여성 댄서와 끈적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의 폭발적인 함성을 받았다. 창민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솔로곡 '고백'을 열창했다. 차분한 음색과 안정된 보컬이 인상적이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캐치미' 무대였다. 동방신기가 헐크춤을 출 때 팬들에 봉을 위로 흔들며 따라했다. 또 가사 중 '기다릴게'라는 부분을 크게 따라하며 하나 된 목소리를 선사했다. '왜' 무대에서 역시 한치의 빈틈없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 "월드투어의 비결은 소통"


이날 공연의 특징 중 하나는 교감이었다. 팬들과 교류하는 시간이 많았다. 동방신기는 '캐치미' 활동 당시 찍은 비하인드 스토리와 사진을 직접 공개했다. 또 '개콘' 정여사 성대모사 등으로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팬들에게 기분을 묻고, 내용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화끈한 팬서비스도 소통 방법 중 하나였다. 동방신기는 무빙카를 타고 올림픽홀을 한 바퀴 돌았다. 팬들의 좌석과 가장 가까운 동선으로 이동했다. 그 위에서 팬 한명 한명과  직접 눈을 맞추고 손을 흔들어줬다. 동방신기의 팬서비스로 팬들의 반응은 최고조에 달했다.

 

팬들의 깜짝 이벤트도 있었다. 동방신기의 '왜' 노래가 끝나자마자 준비해 둔 '항상 곁에 있을게'라는 문구가 담긴 슬로건을 다함께 흔들며 '사랑해'를 외쳤다. 층마다 슬로건이 물결치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동방신기도 감격에 겨운 모습. 팬들이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다.

 

깜짝 이벤트에 동방신기는 마음 속에 담아두웠던 속마음도 드러냈다. 윤호는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한 뒤 "앞으로 항상 옆에 있겠다"며 팬들에게 진심어린 멘트를 전했다. 그리고 화답가로 팬들을 위해 만든 노래인 정규 2집 수록곡 '바보'를 선사했다.

 

 

◆ "명불허전, 동방신기"


4년의 공백에도 불구 인기는 한결 같았다. 팬들은 이전보다 더욱 단결된 모습을 보였다. 콘서트 장을 메운 관객은 한국인 뿐이 아니었다. 세계 곳곳에서 날아온 팬들도 많았다. 이들은 동방신기의 얼굴이 그려진 옷과 플랜카드, 현수막 등을 들고 변함없이 응원했다.

 

일본 오사카에 거주하는 대학생 니코(19)는 "동방신기의 일본 투어에도 갔었는데 한국 콘서트는 그 이상인 것 같다"면서 "월드투어 답게 한층 더 성숙해진 면모를 볼 수 있었다. 댄스와 라이브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가수는 동방신기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동방신기는 이런 팬들을 위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장에는 프로젝터만 3대가 설치됐다. 멀리 떨어진 좌석에서도 있어도 다양한 각도로 동방신기의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스크린을 통해 느와르 액션, 칼군무를 담은 영상을 내보내 무대와 조화를 이뤘다.

월드투어. 동방신기에게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깊은 무대다. 동방신기는 지난 1월부터 26번의 일본투어, 4개 도시 SM타운 투어, 새앨범 활동 등으로 쉼없이 달려왔다. 그럼에도 '월드투어'에 도전했다. 둘이 된 후에도 여전히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해서였다. 그리고 그 교감을 무대를 통해 완성됐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1월 19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중국, 태국 등 아시아와 전세계를 순회하며 공연을 진행한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HOT PHOTOS
NEWS
more news
PHOTOS
[현장포토]
"오늘 미모, 맑음"…박지후, 산뜻한 미소
2024.04.24
[현장포토]
"인형이 걷는다"…카리나, 리얼 마네킨
2024.04.24
[현장포토]
"나만 바라봐"…이진욱, 심쿵 아이컨택
2024.04.24
[현장포토]
"해인아, 보고있니?"…박성훈, 윤은성 하트
2024.04.24
[현장포토]
"출산 4개월 맞아?"…이민정, 비현실 몸매
2024.04.24
[현장포토]
"당기면, 끌린다"…카리나, 클로즈업 유발자
2024.04.24
more photos
VIDEOS
11:12
[FULL VER.] SHINee➡️NewJeans, 'CHANEL Korea, NUIT BLANCHE Pop-Up Event Photocall' [현장]
2024.04.23 오후 06:18
02:42
민지(뉴진스), "샤넬 코리아 팝업 포토콜 행사" l MINJI(NewJeans), "CHANEL Photocall event" [현장]
2024.04.23 오후 05:54
02:31
호시(세븐틴), "샤넬 코리아 팝업 포토콜 행사" l HOSHI(SVT), "CHANEL Photocall event" [현장]
2024.04.23 오후 05:49
more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