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폐차'에서 고양이를 기른다? 상상만으로도 끔찍한데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입니다. 글쓴이는 "우리 아파트 단지 내 지하주차장에 등록도 돼 있지 않은 경차에 고양이가 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글쓴이는 "심지어 등록돼 있는 차량도 아닌 경차"라며 "고양이 주인은 집에 아기가 있어 함께 키울 수 없어서 그런다더라. 본인은 병원도 데려가고 알아서 기르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글쓴이는 "한 달 전 쯤에 '동물농장'에 연락을 해봤는데 취재는 오지 않았다"며 "각종 동물협회와 시청에도 신고를 했다. 경찰에도 연락해봤지만 동물보호법 시행령이 9월부터 출동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여름 내내 찜통 주차장에서 버텼을 고양이가 너무 불쌍하다. 차량 내부가 어두워서 그런지 사료나 모래 등은 발견할 수 없었다"며 "이런 경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고 조언을 구했습니다.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