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형교회에서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복면을 쓴 남성들이 신도를 붙잡고, 폭력을 행사하며 밖으로 끌고 나온 사건이 CCTV에 목격된 것인데요.

충격적이게도, 복면을 쓴 남성들 또한 교회 신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18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교회는 성락교회입니다. 교회에에서는 복면을 쓴 남성들이 한 여성을 끌고 나가고 있습니다. 저항해보지만, 다리까지 걸어가며 여성을 제압하는데요. 

알고 보니, 이들은 모두 교회의 신도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목사파와 반대파가 둘로 나뉘어, 싸움이 일어난 것이었는데요.

해당 교회는 지난해 4월 김기동 원로목사를 중심으로 목사파와 반대파가 대립해 왔다고 합니다.  이로 인한 실랑이었습니다.

경찰 측은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라고 밝혔는데요. 네티즌들은 “정말 이해가 안간다”, “같은 신도들끼리 왜 저러는 것이냐“, “저건 기독교가 아니다” 등 말도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