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설리에게 존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설리가 앞서 기림의 날을 알렸기 때문인데요. 14일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로 이를 전했습니다.

그는 "아마도 제 기억에 연예인 SNS에 처음으로 '좋아요'를 누른듯하다. 설리가 '위안부' 기림의 날을 알렸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순간 소름돋았다. 감사하고 감동이다. 독도나 위안부 문제는 몇 가지 계획만 세웠었는데, 아름다운 자극이 큰 힘이 됐다"고 했죠.

김장훈은 "쉽지 않았을텐데 감동적이다. 후배지만 진심으로 존경한다. 계획은, 말은 아끼고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이 제 생일인데 그 날이 위안부 기림의 날이니 운명적으로 저는 그런가보다. 최고의 생일 선물 잘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8월 13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입니다. 설리가 인스타그램에 관련 포스터를 올리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사진출처=설리 인스타그램, 김장훈 트위터, 디스패치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