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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미, 가수 '아이코닉' 포기?…머리 기르고 배우 변신

[Dispatch (도쿄)=장호준특파원] 걸그룹 슈가 출신 가수 '아유미', 아니 '아이코닉'이 변신했다.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이코닉의  가장 큰 변화는 헤어스타일이다. 그녀의 변화를 두고 일본 언론은 기대와 우려의 시선을 동시에 보냈다. 과연 그녀의 변신은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에이벡스 주최 라이브 이벤트 'a-nation 10th Anniversary for Life'의 기자회견이 지난 4월 21일 열렸다. TRF, 코다 쿠미, 고토 마키 등 유명 아티스트가 속속 등장한 가운데 이번 이벤트에 2년째 출연하는 아이코닉(ICONIQ, 아유미)도 등장했다. 머리는 삭발에서 확 달라졌다. 갈색으로 염색한 찰랑거리는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것이다.

 

아이코닉은 뚜렷한 이목구비에 스님머리를 한 기묘한 모습으로 2009년 일본 연예계에 데뷔했다. EXILE의 ATSUSHI가 피처링으로 참가한 'I'm lovin' you'를 불러 레코쵸크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같은 시기에 'JJ' 'ViVi' 등 12개의 인기 잡지 표지를 자신의 사진으로 장식했다. ANA, 스타벅스 커피 등 7개의 회사가 참가한 공동기업 CF에도 출연해 당시엔 '거물 신인 탄생'이라며 각 미디어가 앞다퉈 다뤘다.

무명의 신인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초호화 데뷔를 했다는 것이 일본언론의 아이코닉에 대한 냉정한 평가다. 하지만 막대한 홍보비용에 걸맞는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실제로 2010년 9월 발매된 3번째의 CD 'Light Ahead'를 마지막으로, 눈에 띄는 활동이 없을 정도였다.

 

본인은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계속 활동을 보여주고 있지만, 트위터의 팔로워는 2,500명 정도(2011년 4월 현재)에 불과하다. 그녀의 인기도를 단적으로 대변해 주고 있는 셈이다. 반면, 같은 에이벡스에서 강력하게 밀어줘 데뷔한 '걸 넥스트 도어'(GIRL NEXT DOOR)의 경우 2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코닉의 현재에 대해 에이벡스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에이벡스의 내부분위기는 아이코닉의 흥행에 대해 포기 모드다. 본인의 경우 실력도 있고, 요구사항을 잘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목표 달성을 못하면 아무래도 책임이 스태프에게 돌아온다. 때문에 일부 현장 스태프 사이에서는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자는 이야기도 나오는 모양이다."

 

아이코닉은 4월24일 방송된 드라마 '돈도하레 스페셜'(NHK BS프리미엄)에서 아오모리의 사과농가의 딸 역할로 출연했다. 이전(이토 유미라는 이름을 사용사던 때)에는 여배우로서 드라마 '거지남자 봄비맨'(일본TV)등에 출연 했었다. 하지만, 아이코닉으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신비주의 캐릭터를 연출해 왔음을 감안하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에이벡스 관계자는 "이번 드라마 출연은 데뷔때부터 지켜왔던 아이코닉 캐릭터를 버렸다고 봐야한다. 본인도 연기를 좋아하는 것 같기 떄문에, 앞으로도 여배우 활동은 계속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평소 그녀는 전형적인 B형 캐릭터로 아비루 유우를 연상시키는 독설가 스타일이다. 때문에 앞으로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같은데도 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아비루 유우는 2005년 TV프로그램에서 '집단강도로 가게를 부신 적이 있다'고 발언해 비난을 받고 한때 연예계에서 퇴출됐던 탤런트다. 한편 아이코닉도 아이돌 시절(아유미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활동했을 때) MBC의 프로그램에서 '동급생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 애의 집에 피자를 50판 배달시켰다' '학교 전화기로 전화정보서비스를 이용해 학교 측에 30만엔(약 400만원)의 청구서가 날라갔다'등의 에피소드를 말했던 전력이 있다고 한다. 이런 점이 바로 아비루 유우를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내가 변한다'라는 카피 문구로 화려하게 데뷔했던 아이코닉. 이제 그녀는 당초 기획됐던 캐릭터를 버리고 다시 태어나려고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과연 이번 이미지 변신이 아이코닉에게 마지막 기회이자 새로운 계기가 될지 일본은 물론이고 한국 연예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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