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그룹 '트리플 H'는 아이돌 유닛 그룹 중 가장 독보적인 콘셉트를 자랑합니다. 남녀 혼성이라는 설정과, 파격적인 섹시가 특징이죠.

무대 위 이들의 모습은 마치 연인인 듯, 친구같은 케미를 자랑합니다. 특히 현아의 독보적인 카리스마가 빛을 발하는 게 특징이죠.

하지만 트리플H의 이런 모습엔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현아의 스킨십 때문인데요.

현아는 무대 아래서도 '펜타곤' 이던과 후이에게 신체적 터치를 스스럼없이 하는 편입니다. 어깨에 기대기도 하거나, 자연스럽게 몸을 붙이고 앉아있기도 했죠.

때로는 과감한 장난도 먼저 선보입니다. 이던에게 상체를 들이밀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는데요.

이던은 선배 현아의 행동에 "당황스럽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이내 친남매처럼 평탈하게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현아의 애드립도 남다릅니다. '레트로 퓨처' 안무 중엔 현아와 이던의 커플 댄스가 있는데요. 현아가 먼저 다가가 가볍게 웨이브와 바운스를 한 뒤 빠집니다.

하지만 때때론 '어른 섹시'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현아는 웨이브를 소화하며 자신의 하체를 이던과 밀착시키기도 합니다.

현아는 유닛 활동 중에도 팬들과 SNS로 자주 소통했는데요. 때로는 후이와 이던의 신체 일부를 보여주는 팬서비스도 선보였습니다.

이를 바라보는 일부 팬들은 "조금 불편하다", "펜타곤은 불편하더라도 대선배 현아에게 대들 수 없어서 그저 웃고만 있을 뿐", "남녀가 바뀌었다면 더 크게 문제가 됐을 것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그룹 콘셉트의 특성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저 콘셉트를 위한 연출일 뿐", "평소엔 친남매처럼 스스럼없는 사이다", "프로이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죠.

한편 현아는 이번 앨범 발표 기자회견에서도 케미를 맞추기 위해 연습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내가 연차가 오래된 선배라 분위기가 딱딱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1년 3개월 사이 두 친구들이 능청스러워졌다. '스케줄을 소화하며 프로가 됐다'고 느꼈다"고 말했습니다.